한총리 "국민 생명·안전 위협하는 불법집단행동 결코 용납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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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12일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적인 집단행동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충남 아산 경찰대학교에서 열린 '2024 신임 경찰 경위·경감 임용식 축사'에서 "국민의 신뢰를 저버리는 부정부패와 집단 이기주의 등은 성역 없이 걷어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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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12일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적인 집단행동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충남 아산 경찰대학교에서 열린 '2024 신임 경찰 경위·경감 임용식 축사'에서 "국민의 신뢰를 저버리는 부정부패와 집단 이기주의 등은 성역 없이 걷어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근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하는 의료계의 집단행동을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한 총리는 신임 경찰들에게 "법치를 바로 세우는 엄정한 경찰이 되어야 한다"며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번영은 법질서를 바탕으로 한 공정과 상식의 바탕 위에서 이뤄질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생의 현장을 지키는 신뢰 받는 경찰, 미래를 대비하는 유능한 경찰이 되어 달라"며 "미래 치안에 항상 선제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스스로 역량을 한층 더 키워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만큼, 이번 선거가 민주주의의 축제로서 과거 어느 때보다 공정하고 안전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 총리는 또 "경찰 여러분의 노고와 헌신이 존경받는 사회를 국민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치안 능력을 강화하면서 경찰병원 분원 설립 등 복지 증진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ms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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