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상권활성화센터, 소상공인 시행착오 줄이는 '창업 아카데미' 추진

경기=이민호 기자 2024. 3. 12.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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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양시는 상권활성화센터가 소상공인 및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올해 4차례의 창업아카데미를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안양시상권활성화센터는 컨설팅·창업아카데미 등 안양 지역의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2021년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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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상권활성화센터가 지난달 23일 시청 4층 회의실에서 최대호 안양시장(앞줄 가운데)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소상공인 창업 아카데미 등용문' 7기 수료식을 진행했다./사진제공=안양시


경기 안양시는 상권활성화센터가 소상공인 및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올해 4차례의 창업아카데미를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안양시상권활성화센터는 컨설팅·창업아카데미 등 안양 지역의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2021년 설립됐다. 센터는 '소상공인 창업 아카데미 등용문'을 통해 창업에 필수적인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달 23일 배출한 7기 수료생 21명을 포함해 2022년부터 총 129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센터는 비즈니스모델 수립부터 사업계획서 작성법, 각종 지원사업 안내 등 실전에 도움이 되는 창업 강좌를 제공하고 있다. 기수별로 나눠 상권분석, 세무, 노무, 마케팅 등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사항을 전문 강사가 직접 강의한다.

최근 수료생 중에는 안양에서 음식점, 미용실 등을 운영하면서 경영상 고민을 해소하고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교육에 참여하거나, 창업 시작을 앞두고 교육과 함께 체계적인 준비를 통해 실제로 창업에 나선 사례도 있었다.

센터는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스마트 스토어' 같은 온라인 사업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만큼 이에 대한 강의도 준비할 예정이다.

다음 기수인 8기 교육은 올해 5월 진행 예정이다. 안양시 소재의 소상공인이거나 창업자, 예비창업자는 무료로 교육을 받을 수 있으며 일반적인 경영·기술 분야에 대한 1대1 맞춤 소상공인 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 분야별로는 △상권분석(입지, 인구분포, 교통량) △경영(경영진단, 타당성 분석) △유통 및 물류(판로개척, 수출) △마케팅전략(이벤트, 홍보) △디자인(포장, BI·CI, 인테리어) △상품개발 △행정(회계, 세무, 법률) 등이다.

이외에도 센터는 컨설팅 후 사업에 대한 서면 평가를 통해 6개월 이내에 창업한 창업자 4명에게 각각 최대 300만원, 예비창업자 2명에게 각각 최대 1000만원을 사업비용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최대호 시장은 "앞으로도 상권활성화센터를 통해 소상공인과 예비창업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창업 교육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면서 "단순한 지식 전달에 그치지 않고 성공적인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후속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이민호 기자 leegij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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