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로켓프레시 인기… 과일 450톤 할인 판매

김수연 2024. 3. 12.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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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 최근 과일값 상승에 따른 장보기 부담 줄이기에 나섰다.

쿠팡은 딸기와 오렌지, 참외를 450톤(t) 대량 매입해 로켓프레시를 통해 할인 판매한다고 12일 밝혔다.

쿠팡 로켓프레시는 2022년 이래 다섯 차례에 걸쳐 악천후 피해 등으로 버려질 위기에 처한 못난이 과일과 채소 1300여톤을 매입해 할인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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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시즌 과일 찬스' 행사 홍보 이미지. 쿠팡 제공

쿠팡이 최근 과일값 상승에 따른 장보기 부담 줄이기에 나섰다.

쿠팡은 딸기와 오렌지, 참외를 450톤(t) 대량 매입해 로켓프레시를 통해 할인 판매한다고 12일 밝혔다. 로켓프레시는 쿠팡 유료회원인 '와우회원'이 신선식품을 당일이나 다음 날 새벽 배송받는 서비스다.

또 이날부터 17일까지 일주일간 '시즌 과일 찬스'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를 위해 딸기 120톤, 오렌지 180톤, 참외 150톤을 각각 매입했다.

쿠팡은 할인가에 더해 딸기 800원·참외 2000원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할인 쿠폰은 1인당 하루에 2장씩 제공된다.

쿠폰 적용 가격으로 한판 딸기(대과·500g)는 699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퓨어스펙 고당도 오렌지(3㎏)는 1만5900원, 성주 당도 선별 참외(1.2㎏)는 9800원이다.

쿠팡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인 가격은 이달 첫째 주 대비 약 30%까지 할인된 수준"이라며 "로켓프레시는 전문가의 엄격한 검수를 통해 과일을 선별해 고객이 균일한 품질의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쿠팡 로켓프레시는 2022년 이래 다섯 차례에 걸쳐 악천후 피해 등으로 버려질 위기에 처한 못난이 과일과 채소 1300여톤을 매입해 할인 판매했다. 우박이나 냉해로 흠집이 생겨 일반 상품보다 30∼40% 저렴한 '우박 사과', '보조개 사과' 등을 대거 직매입 후 판매해 호응을 얻었다. 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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