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노원 담양·함평·영광·장성 예비후보, 총선 불출마 선언

광주CBS 김형로 기자 2024. 3. 12.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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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원 더불어민주당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 선거구 예비 후보가 당 잔류 의사를 밝히고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박 예비 후보는 12일 발표한 입장문을 발표해 "이번 22대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라면서 "국민, 민주당과 함께 윤석열 정권 심판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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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권 심판 위해 선당후사"
박노원 더불어민주당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 선거구 예비 후보. 중앙 선관위 제공


박노원 더불어민주당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 선거구 예비 후보가 당 잔류 의사를 밝히고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박 예비 후보는 12일 발표한 입장문을 발표해 "이번 22대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라면서 "국민, 민주당과 함께 윤석열 정권 심판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박 후보는 "홍익표 원내 대표 등의 당 잔류를 당부해 고심 끝에 윤석열 정권 심판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라면서 "윤석열 정권 심판이란 대의를 완수해 국민의 삶을 지키겠다"고 했다.

박 후보 지지자들은 민주당이 담양·함평·영광·장성 선거구에 이개호 정책위의장을 단수 공천한 데 반발해 박 후보에게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권유해왔다.

이와 관련해 박 후보는 "지역발전과 정치혁신을 꿈꾸었던 지역민을 떠올리면 눈물이 차오른다. 지역민들의 간절함을 온전히 담아내지 못한 것 같아 지난 몇 주간 지옥과 같은 삶을 살았다"라면서 "윤석열 정권 심판이라는 시대적인 대의를 위해 고심 끝에 불출마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윤석열 정권에 고통받는 국민을 생각하면 저의 정치적 성공만을 생각할 수 없었다"라면서 "저의 선당후사로 호남이 하나가 돼 윤석열 정권을 심판할 수만 있다면, 그래서 하루라도 더 빨리 국민의 삶이 나아질 수만 있다면 기꺼이 국민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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