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운용, 나스닥 출사표....‘미국 나스닥100’ ETF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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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 자산운용사 간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미국 나스닥 시장에 신한자산운용도 출사표를 던졌다.
12일 신한운용은 'SOL 미국나스닥100' 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밝혔다.
SOL 미국나스닥100 ETF는 편입 자산에 대한 별도의 환헤지를 하지 않는 환노출형 ETF다.
한편, 국내에서는 2010년 미래에셋자산운용이 'TIGER 미국나스닥100'을 최초로 상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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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신한운용은 ‘SOL 미국나스닥100’ 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NASDAQ 100 Index(PR)’을 기초 지수로 추종한다. 분배금은 2025년 4월부터 연 1회 지급할 예정이다.
나스닥 100지수는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애플 등 빅테크 기업이 포함돼 실리콘밸리를 상징하는 지수다. 나스닥 100지수는 최근 인공지능(AI) 테마 등 시대적 변화를 배경으로 장기 성장이 기대된다는 것이 신한운용 측 설명이다. 특히, 올해는 금리 인하 기대감까지 더해져 기술주·대형주 투자가 더욱 주목되고 있다.
SOL 미국나스닥100 ETF는 편입 자산에 대한 별도의 환헤지를 하지 않는 환노출형 ETF다. 원·달러 환노출 전략을 통해 달러가치 상승에 따른 추가 수익을 노릴 수도 있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최근 미국 빅테크 실적 랠리가 투자심리를 견인하며 경기 침체 우려를 상쇄시키고 있다”며 “미국 빅테크 기업은 풍부한 자본력과 연구·개발(R&D) 비용을 바탕으로 인공지능산업을 주도하고 있으며 은행권 리스크로 증시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상대적으로 현금 흐름 창출능력이 뛰어나 성장성을 지속 입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에서는 2010년 미래에셋자산운용이 ‘TIGER 미국나스닥100’을 최초로 상장했다. 이후 삼성자산운용, KB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타임폴리오자산운용, 키움투자자산운용이 관련 상품을 출시한 상태다. 기본적인 패시브·환노출형 외에도 액티브, 토털리턴(TR), 환헤지, 채권혼합, 커버드콜(현물 매수·옵션 매도) 등 다양한 전략을 구사하는 상품이 대거 상장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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