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초1학생 70% 늘봄학교 이용…꼭 성공시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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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늘봄학교는 반드시 성공시켜야 할 과제"라며 늘봄학교 추진을 방해하는 일부 교원단체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이 부총리는 12일 충북 상신초에서 열린 제16차 함께차담회에 참석해 "늘봄학교는 우리 사회의 난제인 저출생 문제 해소를 위해 어렵더라도 반드시 성공시켜야 할 과제"라며 "학부모들이 겪고 있는 돌봄공백과 사교육비 부담을 덜고 아이 키우기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공교육 내에서 방과후 돌봄과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체제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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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교원단체 정책 추진 방해…유감”
전교조 조사 결과에는 “사실관계 왜곡”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늘봄학교는 반드시 성공시켜야 할 과제”라며 늘봄학교 추진을 방해하는 일부 교원단체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늘봄학교는 초등돌봄교실과 방과후학교를 통합한 정책으로 초등학생 자녀를 최장 오후 8시까지 학교에서 돌봐주고 있다. 교육부는 올해 1학기 전국 2741개교에서 늘봄학교를 운영토록 하고 2학기부터는 모든 초등학교에서 이를 시행할 계획이다.
이 부총리는 “올해 1학기 전국 2741개교에서 시작된 늘봄학교에는 약 12만8000명의 1학년 학생이 이용하고 있어 전년 대비 약 6만명의 학생이 추가 혜택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초1 학생의 약 70%가 늘봄학교를 이용하는 것으로 늘봄학교 도입 전보다 수혜자 수가 크게 늘어난 것”이라고 했다.
이 부총리는 “교원들의 늘봄 관련 행정업무 부담을 해소해나가겠다”면서도 “늘봄학교 도입을 방해하는 일부 교원단체의 행위에는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서울초등교사노조가 지난 1월 28일 서울 관내 초등학교에 공문을 보내 늘봄학교 관련 공문 접수 금지를 요구한 행위는 서울의 1학기 늘봄 참여율이 전국 최하위인 6.3%라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했다.
이날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가 발표한 늘봄 실태조사 결과에 대해서는 “편향적인 늘봄학교 실태조사를 통해 교원이 늘봄강사의 53.7%를 차지하고 있다고 발표하는 등 사실관계를 왜곡했다”며 “교육부 통계에 따르면 늘봄 강사 중 외부 강사가 83%를 차지했으며 교원은 약 17% 정도”라고 강조했다.
이 부총리는 이어 “사실을 왜곡하여 여론을 호도하거나 정책 추진을 방해하는 행위는 삼가해 줄 것을 촉구한다”며 “공교육 내에서 아이들을 더욱 잘 키우는 방법을 찾아가는 길에 선생님들과 학교 구성원 모두가 함께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신하영 (shy11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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