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산에 밀릴 수 없다…주류업계 벌써 `여름 맥주`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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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류업계가 벌써부터 여름 성수기에 대응해 신제품 출시는 물론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기선제압에 나섰다.
국내 주류업계는 지난해 실적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일찌감치 여름 성수기를 겨냥한 마케팅에 돌입했다.
통상 맥주 시장에서 여름은 성수기, 겨울은 비수기로 꼽히며 계절별 매출 편차도 큰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국내 맥주 시장은 수입 맥주와 위스키 시장 확대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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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류업계가 벌써부터 여름 성수기에 대응해 신제품 출시는 물론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기선제압에 나섰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는 작년 11월 출시한 맥주 '크러시'를 소재로 '멈추는 법을 모르는 플러팅: 0고백 3차임'이라는 영상을 최근 유튜브 채널에 게재했다. 내용은 젊은 남녀 친구들이 대학생활을 하면서 술자리에서 나누는 이야기다.
롯데칠성음료는 이와 함께 프로축구팀 FC서울과 공식 스폰서십을 체결하고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마케팅 활동도 전개할 방침이다.
하이트진로도 자사의 맥주 브랜드 켈리를 소재로 한 신규 TV 광고를 이달 새롭게 선보였다. 회사측은 새 브랜드 슬로건 '더블 임팩트 라거, Kelly'를 공개하고 올해 새 글로건과 함께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오비맥주는 '한맥 엑스트라 크리미 生(생)' 생맥주 신제품을 선보였다. 회사는 이달부터 전국의 생맥주 판매 매장에서 해당 제품을 고객들에게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주류업계는 지난해 실적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일찌감치 여름 성수기를 겨냥한 마케팅에 돌입했다. 통상 맥주 시장에서 여름은 성수기, 겨울은 비수기로 꼽히며 계절별 매출 편차도 큰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국내 맥주 시장은 수입 맥주와 위스키 시장 확대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맥주 브랜드의 소매시장 매출 규모는 3조9296억원이었는데, 2020년 4조3771억원 이후 4년 연속 감소세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지난해 국내 위스키 수입량은 전년 대비 13% 늘어난 3만586톤을 기록했는데, 이는 역대 최대 수준이다. 일본 맥주 수입량도 지난해 5551만6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283% 늘어나는 등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최근에는 주류 소비 자체가 줄고 있어 어려움이 크다"며 "여름은 맥주 매출이 가장 큰 기간으로, 1년 중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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