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 올리는 ‘예비역’ 조영건, 키움 선발진 한 자리 꿰찰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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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의 올 시즌 선발로테이션 고민은 현재진행형이다.
외국인투수 아리엘 후라도,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의 원투펀치만 정해졌을 뿐 3~5선발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3승(4패)을 거뒀지만,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는 한 차례도 없었다.
조영건은 "직구와 슬라이더 외에 3번째 구종을 확실하게 가져가야 한다"며 "포크볼과 커브를 가다듬고 있는데, 지금까진 계획대로 잘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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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송고를 졸업한 조영건은 2019년 신인드래프트 2차 2라운드(전체 14순위)에 키움의 지명을 받은 기대주다. 지난해까지 통산 28경기에서 3승4패1홀드, 평균자책점(ERA) 4.89의 성적을 거뒀고, 전역 후 팀에 합류한 지난해 6경기(7.2이닝)에선 실점 없이 1홀드(7탈삼진·2볼넷)를 챙기며 기대감을 키웠다.
새 시즌 준비과정도 나쁘지 않았다. 대만 가오슝 스프링캠프 기간인 2일 퉁이 라이온즈와 연습경기(구원등판)에선 최고구속 145㎞의 직구를 앞세워 2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10일 시범경기 이천 두산 베어스전에는 선발로 나서 3이닝(40구) 3안타 1볼넷 2실점(1자책점)으로 선방했다.
조영건은 통산 11차례의 선발등판 경험을 지니고 있다. 3승(4패)을 거뒀지만,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는 한 차례도 없었다. ERA도 7.09(33이닝 26자책점)로 나빴다. 그러나 새 시즌에는 선발투수로 정착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구속이 생각만큼 오르지 않아 스트레스를 받기도 했지만, ‘3구 이내 승부’라는 확실한 목표의식을 뇌리에 새겼다. 그는 “적극적인 투구를 해야 많은 이닝을 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변화구의 완성도를 높이는 작업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 지난 시즌까지는 직구와 슬라이더의 구사 비율이 85%에 달했는데, 올해부터는 포크볼과 커브의 완성도를 높여 선발로서 경쟁력을 키우겠다는 의지다. 상대 타자의 노림수를 빼앗기 위해선 다양한 구종을 구사할 수 있어야 한다. 조영건은 “직구와 슬라이더 외에 3번째 구종을 확실하게 가져가야 한다”며 “포크볼과 커브를 가다듬고 있는데, 지금까진 계획대로 잘되고 있다”고 밝혔다.
강산 스포츠동아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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