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거란전쟁' 김한솔 PD, KBS 떠났다…특별명예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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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거란전쟁' 김한솔 PD가 KBS를 떠났다.
12일 KBS에 따르면, 김 PD는 장기근속자 특별명예퇴직을 신청했다.
이중 PD, 기자 등 방송직군이 5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아나운서는 정세진과 김윤지 등 7명이 퇴사했다.
김 PD는 2004년 KBS 입사, '소비자 고발' '추적 60분' 등 시사교양물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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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고려거란전쟁' 김한솔 PD가 KBS를 떠났다.
12일 KBS에 따르면, 김 PD는 장기근속자 특별명예퇴직을 신청했다. "지난달 29일자로 퇴사했다"고 알렸다. KBS는 지난달 수신료 분리 징수 등으로 적자가 커지자 특별명예퇴직과 희망퇴직을 실시했다. 특별명예퇴직은 73명, 희망퇴직은 14명 등 총 87명이 신청했다. 이중 PD, 기자 등 방송직군이 5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아나운서는 정세진과 김윤지 등 7명이 퇴사했다.
김 PD는 2004년 KBS 입사, '소비자 고발' '추적 60분' 등 시사교양물을 만들었다. 2016년 '임진왜란 1592'로 제44회 한국방송대상 대상, 한국방송촬영감독연합회 그리메상 연출상, 뉴욕 TV&필름 페스티벌 작품상 금상 등을 받았다.
최근 막을 내린 KBS 2TV 대하사극 고려거란전쟁을 공동 연출했다. 마지막 32회에서 '강감찬'(최수종)이 치열한 사투 끝에 귀주대첩을 승리로 이끄는 모습이 그려졌는데,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비가 내린 후 갑자기 전쟁이 끝나 '우천 취소 전쟁이냐'는 비판이 쏟아졌다. 전날 제작진은 "귀주대첩 전투신을 의도적으로 편집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며 "총연출인 전우성 PD는 김 PD가 도맡은 귀주대첩 장면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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