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銀 총재, 내주 금융결정회의 앞두고 "추가 정보 보고 종합적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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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에다 가즈오(植田和男) 일본은행 총재는 내주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앞두고 "이번 주 추가적인 데이터, 정보가 들어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종합적으로 판단·점검하고 적절한 판단을 내리겠다"고 12일 밝혔다.
일본은행은 오는 18~19일 올해 2번째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 예정이다.
다만 일본은행 내에서는 중소기업 임금 인상 동향을 신중하게 파악한 후 4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마이너스 금리 해제를 판단해야 한다는 의견도 일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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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우에다 가즈오(植田和男) 일본은행 총재는 내주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앞두고 "이번 주 추가적인 데이터, 정보가 들어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종합적으로 판단·점검하고 적절한 판단을 내리겠다"고 12일 밝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우에다 총재는 이날 참의원(상원) 재정금융위원회에 출석해 이같이 말했다.
우에다 총재의 이번 발언은 13일 대기업들의 노동조합 임금 요구 답변, 15일 노동조합 중앙조직·연합의 응답 결과 1차 집계 등 봄철 임금 협상인 춘투 결과를 염두에 둔 것이다.
우에다 총재는 2% 물가 목표 안정적·지속적 달성에 대해서는 "임금과 물가 호순환이 어느 정도 잘 돌아가는지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일본 경제 상황에 대해서는 "일부 통계에 약한 움직임이 보이지만 완만하게 회복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개인 소비에 대해 식품, 일용품 소비가 약해지는 기색을 보이는 데 대해 "가계 마인드는 향후 임금 상승 기대로 완만하게 개선되고 있다"는 기대를 나타냈다.
일본은행은 오는 18~19일 올해 2번째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 예정이다.
이번 회의의 초점은 마이너스 금리 정책 해제 여부다. 이번 회의에서 해제될 것이라는 견해가 힘을 받고 있다.
지지통신에 따르면 올해 춘투에서 임금인상률이 지난해를 웃돌 공산이 커지자 일본은행 내에서 마이너스 금리 정책에 대한 '3월 해제'를 지지하는 의견이 확산하고 있다.
통신에 따르면 올해 춘투 1차 임금 인상률은 지난해 3.80%를 크게 웃돌 전망이다.
지난 11일 일본 내각부가 내놓은 지난해 4분기(10~12월) 국내총생산(GDP·계절조정치) 2차 속보치(개정치)가 1차 속보치 역성장에서 성장으로 전환된 점도 3월 마이너스 금리 해제론에 힘을 실어줬다.
다만 일본은행 내에서는 중소기업 임금 인상 동향을 신중하게 파악한 후 4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마이너스 금리 해제를 판단해야 한다는 의견도 일부 있다. 개인소비가 침체된 점을 우려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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