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 POINT] '이 정도였어?'...맨시티서 온 첼시 에이스, 벨링엄과 공격P 동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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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콜 팔머는 주드 벨링엄과 공격 포인트가 같다.

첼시는 12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퍼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28라운드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첼시는 4경기 무패 행진(2승 2무)과 함께 11승 6무 10패(승점 39)로 11위를 유지했다.

첼시 승리를 이끈 건 팔머였다. 팔머는 우측과 중앙을 오가며 공격을 전개하는 임무를 맡았다. 전반 6분 날린 왼발 슈팅이 니콜라 잭슨 맞고 들어갔다. 잭슨 득점으로 인정됐지만 사실상 팔머의 골이었다. 도움을 올린 팔머는 이후에도 분투했지만 첼시는 실점했다. 전반 43분, 브루노 기마랑이스의 패스를 받은 알렉산더 이삭이 페널티 박스 라인에서 수비수를 앞에 두고 감아 차기를 했다. 공은 파 포스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팔머의 패스를 받은 잭슨이 골을 기록했지만 오프사이드로 판정돼 취소됐다. 팔머는 후반 12분 뉴캐슬 수비 틈으로 들어가 엔조 패스를 받은 뒤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팔머 골 이후 첼시는 확실히 분위기를 잡았다. 후반 32분 미하일로 무드리크 골까지 나오면서 첼시는 차이를 벌렸다. 후반 45분 제이콥 머피 득점이 나왔는데 결과는 첼시의 3-2 승리였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팔머를 이주의 팀에 넣으면서 "맨시티에서 자리가 없던 팔머는 첼시로 와 재능을 보이며 자신이 뛰어야 한다는 걸 보여주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주전으로 첫 시즌인데 리그 11골이다. 팔머의 마무리는 대단했다. 엄청난 재능으로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감독도 지켜볼 것이다. 성과를 충분히 냈다고 생각한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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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머는 올 시즌 리그에서만 공격 포인트 19개를 기록했다. 11골 8도움이다. 이는 벨링엄과 동률이다. 축구통계매체 '스쿼카'는 유럽 5대리그에서 활약하는 21세 이하 선수들 공격 포인트를 정리했는데 팔머와 벨링엄이 가장 높은 곳에 있었다. 벨링엄은 레알에서 뛰며 16골 3도움을 기록하며 폭주해 킬리안 음바페, 엘링 홀란과 더불어 차세대 발롱도르로 지목되고 있다.

그런 벨링엄과 팔머는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팔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맨시티를 떠나는 결정은 쉽지 않았지만 뛰기 위해 왔다"고 하면서 의지를 드러냈다. 팔머 활약 속 첼시는 반등 포인트를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