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메이커] 다시 팔리는 드래곤볼·닥터 슬럼프…도리야마 추모 물결

이혜선 2024. 3. 12.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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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속 주인공을 만나보는, <뉴스메이커>입니다.

80,90년대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던 추억의 만화 드래곤볼을 기억하시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드래곤볼 연재가 시작된 지 어느덧 40년이 흘렀는데요.

드래곤볼을 탄생시킨 작가 도리야마 아키라가 지난 1일 별세했다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서점가에서는 추모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관련 내용, 오늘의 뉴스메이커에서 만나봅니다.

만화 드래곤볼은 주인공인 손오공이 7개를 모으면 소원이 이뤄진다는 드래곤볼을 찾아 떠나는 모험을 다뤘는데요.

작가 도리야마 아키라는 1984년부터 무려 11년간이나 드래곤볼을 연재해 "드래곤볼의 아버지"로 불렸습니다.

20여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돼 무려 2억 6천만 부가 팔릴 만큼 전 세계적으로 신드롬을 일으켰던 드래곤볼!

만화 문화를 세계로 전파하고 '소년 만화' 문화 장르도 확립한 일본 만화계의 전설로 평가됩니다.

드래곤볼이 탄생한 지 40주년이 되는 올해!

공교롭게도 도리야마 작가가 급성 경막하 출혈로 별세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향년 68세의 나이였습니다.

별세 소식이 뒤늦게 전해지자 드래곤볼을 기억하는 이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동료 만화가들은 고인이 끼친 영향력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만화 '원피스'의 작가 오다 에이치로는 "모든 업계에서 활약하는 크리에이터들에게는 소년 시절 '드래곤볼' 연재 당시의 흥분과 감동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고, 만화 '나루토' 작가인 기시모토 마사시도 "시골 소년인 내게 드래곤볼은 구원이었다"며 고인의 영면을 기원했습니다.

고인을 추모하는 독자들의 발걸음은 서점을 향하고 있는데요

고인의 부고가 전해진 지난 8일부터 3일간, 대표작 '드래곤볼'과 '닥터 슬럼프' 시리즈 판매량이 이전 일주일 대비 무려 289.3%나 급증했습니다.

구매자 분석 결과, 드래곤볼과 유년 시절을 함께 보낸 3~40대 남성 독자들의 관심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도리야마 작가의 별세 소식에 추억 속의 드래곤볼을 다시 찾는 이들 도리야마 작가를 향한 애도의 마음이 순수했던 유년 시절에 대한 그리움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뉴스메이커'였습니다.

#도리야마 아키라 #드래곤볼 #손오공 #닥터슬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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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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