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각 상태로 폭설 내린 강남 활보”…30대 작곡가 구속 송치

서다은 2024. 3. 12. 14: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마약을 투약한 뒤 환각 상태에서 상의를 탈의하고 강남 한복판을 활보하다 경찰에 체포된 30대 작곡가가 검찰에 넘겨졌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최근 마약류관리법 위반과 재물손괴 혐의로 작곡가 최모씨(39)를 서울 중앙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최씨는 지난달 22일 새벽 필로폰을 투약하고 강남구 삼성동의 한 무인 카페에서 난동을 피우며 카페 내부 집기류를 부순 혐의를 받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JTBC 캡처
 
마약을 투약한 뒤 환각 상태에서 상의를 탈의하고 강남 한복판을 활보하다 경찰에 체포된 30대 작곡가가 검찰에 넘겨졌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최근 마약류관리법 위반과 재물손괴 혐의로 작곡가 최모씨(39)를 서울 중앙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최씨는 지난달 22일 새벽 필로폰을 투약하고 강남구 삼성동의 한 무인 카페에서 난동을 피우며 카페 내부 집기류를 부순 혐의를 받는다.

지난 7일 JTBC는 최씨가 앞선 지난달 22일 강남구 삼성동 일대에서 비틀거리며 걸어가는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을 공개했다.

CCTV 영상 속 최씨는 옷을 뒤집어 입은 채 서울 강남의 한 성당 앞을 서성거리고 있다. 건물로 들어오려는 최씨에게 관리인이 ‘무슨 일이냐’고 묻자 “제가 가끔 미쳐요”라며 손목과 고개를 꺾었다.

이어 무인 카페에 들어갔다가 다시 밖으로 나온 최씨. 당시 경찰은 오전 8시 20분께 “선릉로 일대에서 웃통을 벗고 다니는 남자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최씨를 붙잡아 파출소에서 보호 조치 중이었다.

이후 카페에서 주사기 등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들어왔고, 주사기를 사용한 이가 최씨인 것으로 확인됐다. 최씨는 마약 간이시약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