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일산해수욕장 일대 해양레저관광거점 육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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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동구 일산해수욕장 일대를 해양레저관광 거점으로 육성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최근 해양수산부에 '일산 해양레저관광 거점사업'을 해양수산 분야 현안사업으로 선정할 것을 건의했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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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억 원 투입 2026년까지 해양레포츠센터, 18선석 규모 레저계류시설 등 건설
울산시가 동구 일산해수욕장 일대를 해양레저관광 거점으로 육성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최근 해양수산부에 ‘일산 해양레저관광 거점사업’을 해양수산 분야 현안사업으로 선정할 것을 건의했다고 12일 밝혔다. 해양레저관광 수요 증가에 따라 대왕암공원 등 주변의 우수한 관광자원과 연계해 내·외국인이 즐길 수 있는 명소로 육성하기 위해서라고 시는 사업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시가 계획하고 있는 일산 해양레저관광 거점사업은 2026년까지 총 사업비 500억 원을 들여 동구 일산에 해양레저스포츠센터(2층, 180억 원), 18선 석 규모의 레저계류기설 (2곳, 20억 원) 친수광장(1만1400㎡, 240억 원), 다이빙 시설(200㎡, 5억 원) 등을 조성하는 것이다.
이 사업이 해양수산부 공모에서 선정되면 시는 국비로 250억 원을 조달하고 나머지 250억은 울산시와 동구가 50%를 분담한다는 계획이다. 사업 시행자는 기초지자체인 동구가 맡는 것으로 돼 있다.
시는 또 이 사업과 더불어 전국 항만 총 물동량 3위, 액체 물동량 1위인 국가관리 무역항인 울산항의 열악한 배후단지 확보를 위해 민자사업으로 계획되어 있는 ‘항만배후단지 3단계 호안 조성’ 사업을 국가재정 사업으로 반영해 줄 것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친 환경 에너지 물류시장 선점을 위해 수소산업 거점지역으로 최적지라 할 수 있는 울산신항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추가 지정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해양수산분야 건의사항이 수용되면 사계절 다함께 즐기는 도심형 해양레저관광 활성화와 울산항이 저탄소 에너지산업을 주도하는 에너지 탄소중립 거점항만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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