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분석가, 5월 ETH 현물 ETF 승인 가능성 30%로 낮춰

박지현 기자 2024. 3. 12.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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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ETH)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오는 5월 승인될 가능성이 30%로 낮아졌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1일(이하 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에릭 발추나스 블룸버그 ETF 애널리스트는 ETH 현물 ETF가 오는 5월 승인될 확률을 30%로 낮췄다.

발추나스는 "ETH 현물 ETF 승인 절차는 BTC 현물 ETF의 경우와 다르다"며 "마감일까지 73일 남았음에도 진척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에서 승인 가능성을 낮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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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셔터스톡
[서울경제]

이더리움(ETH)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오는 5월 승인될 가능성이 30%로 낮아졌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1일(이하 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에릭 발추나스 블룸버그 ETF 애널리스트는 ETH 현물 ETF가 오는 5월 승인될 확률을 30%로 낮췄다. 그는 지난 1월 5월까지 ETH 현물 ETF가 승인될 확률을 70%로 전망한 바 있다. 또 다른 애널리스트인 제임스 세이파르트는 60%~65%로 추정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지난 8일 코인베이스, 그레이스케일 경영진과 만나 이들 운용사가 승인을 신청한 ETH 현물 ETF 상품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당시 발추나스는 “SEC와 운용사의 논의는 일반적으로 상품 승인의 청신호지만 SEC가 상품에 대해 평가를 내놓지 않는다는 점이 우려된다”고 평한 바 있다.

비트코인(BTC) 현물 ETF 때와 달리 운용사가 변경사항을 제출하지 않고 있다는 점도 회의적 전망에 힘을 싣는다. 발추나스는 “ETH 현물 ETF 승인 절차는 BTC 현물 ETF의 경우와 다르다”며 “마감일까지 73일 남았음에도 진척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에서 승인 가능성을 낮췄다”고 설명했다. BTC 현물 ETF 승인을 앞뒀던 지난해 말에는 운용사들이 앞다퉈 변경사항을 제출한 바 있다.

가상자산 시장 조성자인 GSR 역시 지난 1월까지 ETH 현물 ETF의 승인 가능성을 70%로 추정했으나 최근 추정치가 변경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박지현 기자 claris@rn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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