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지아이텍, 전고체 배터리 9조 투자 소식에 '전고체 전지 건식 공정기술'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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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이텍 주가가 강세다.
국내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SK온·삼성SDI)가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 로드맵과 함께 9조원 규모 투자를 진행한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같은 소식에 국내 배터리 3사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으면서 전고체 배터리 생산 라인에 적용 가능한 건식전극공정 기술을 보유한 지아이텍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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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2시41분 기준 지아이텍 주가는 전일 대비 185원(5.82%) 오른 336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SDI는 전고체 배터리 전기차 출시 시점을 2027년으로 보고 있는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도 2030년을 목표로 전고체 배터리 레이스 대열에 합류했다.
이를 위해 대대적인 투자도 병행할 계획이다. 배터리 3사를 포함한 국내 배터리 업계가 올해 투자하는 규모만 7조1000억원에 달하고 정부도 2028년까지 총 1172억원의 예산을 차세대 배터리 개발에 지원하기로 했다.
전문가들은 '에너지 밀도 400Wh/kg 이상, 10분 안에 80% 이상 충전, 3000회 이상의 충전 수명'을 가진 배터리가 개발될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인 2030년을 전고체 배터리 전기차 상용화 시기로 내다보고 있다.
전고체 배터리는 리튬이온의 매개체인 전해질을 액체에서 고체로 바꾼 배터리다. 특히 고체 전해질을 사용할 경우 현재까지 알려진 음극재 중 가장 큰 용량을 가졌지만 불안정해 사용하지 않았던 리튬금속을 음극재로 쓸 수 있게 돼 배터리의 용량을 크게 늘릴 수 있게 된다.
이 같은 소식에 국내 배터리 3사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으면서 전고체 배터리 생산 라인에 적용 가능한 건식전극공정 기술을 보유한 지아이텍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달 초 지아이텍은 삼성SDI 충남 천안 공장에 이차전지 슬러리 코팅용 슬롯다이 및 공급시스템 장비를 납품하면서 "이번 계약으로 국내 배터리 3사 모두에 지아이텍 기술력이 적용된다"며 "앞으로도 큰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파우치형 LTO(리튬티탄산화물)배터리를 양산하고 있는 그리너지와 손잡고 건식공정장비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건식공정기술을 제2의 SLOT DIE가 될 공정 핵심 부품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지운 기자 lee101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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