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폭력 피해자들 김광동 진화위 위원장에 "역사 왜곡" 사퇴 촉구

제은효 jenyo@mbc.co.kr 2024. 3. 12.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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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민간인 피살 유족 등 국가폭력 피해자 단체가 김광동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장이 과거사 진실규명을 왜곡하고 있다며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국가폭력피해범국민연대는 오늘 오전 서울 중구 진실화해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광동 위원장이 국가폭력의 실체적 진상을 규명하고 화해를 도모하는 진화위 업무를 하기에 턱 없이 부족한 인물"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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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민간인 피살 유족 등 국가폭력 피해자 단체가 김광동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장이 과거사 진실규명을 왜곡하고 있다며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국가폭력피해범국민연대는 오늘 오전 서울 중구 진실화해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광동 위원장이 국가폭력의 실체적 진상을 규명하고 화해를 도모하는 진화위 업무를 하기에 턱 없이 부족한 인물"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단체는 "김 위원장이 조사업무를 지연시켜 결정문 채택을 미루고 진상규명 결정된 사건을 재조사 시키는 등 진상규명 비율을 50% 내외로 축소하는 공작 조사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진상규명을 신청한 민간인 희생 사건 중 85%가 아직 진행 중"이라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기한 유족회 등의 면담 요구를 김 위원장은 1년 가까이 거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김 위원장은 편향된 역사관을 갖고 조직 장악과 진화위 설립 취지를 무력화하기 위해 자리를 지키고 있다"며 "김 위원장과 임명권자인 윤석열 대통령은 역사 왜곡의 공범"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제은효 기자(jeny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579116_364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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