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욕지도 해상 전복 어선, 사고 원인 규명 합동 감식 실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 통영 욕지도 해상에서 전복돼 4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된 제주선적 20t급 A호의 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합동 감식이 실시된다.
통영해양경찰서는 13일 해경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선박 설계전문기관 등 6개 기관이 참여해 합동 감식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합동 감식은 통신기 등 전자기기 점검과 선체 확인 등을 통해 사고 원인을 밝히는데 집중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복 어선은 육상 인양, 실종 선원 수색은 계속
경남 통영 욕지도 해상에서 전복돼 4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된 제주선적 20t급 A호의 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합동 감식이 실시된다.
통영해양경찰서는 13일 해경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선박 설계전문기관 등 6개 기관이 참여해 합동 감식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합동 감식은 통신기 등 전자기기 점검과 선체 확인 등을 통해 사고 원인을 밝히는데 집중한다.
전복 어선은 이날 통영항으로 예인돼 선저 폐수와 유류 이적작업을 거친 뒤 육상으로 인양한 상태다.
현재까지 정확한 사고 원인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 해경은 현지 기상악화 중 무리하게 조업했거나, 추진기에 걸린 이물질이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인지, 선체 결함은 없었는지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고 수사 중이다.
실종 선원에 대한 수색은 계속되고 있다. 해경은 경비함정 20척, 해군함정 3척, 유관기관 선박 9척, 항공기 6기 등을 동원해 광범위한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제주선적 20t급 A호(근해연승어선)는 지난 9일 오전 6시 29분께 통영시 욕지도 남쪽 68㎞ 해상에서 전복된 상태로 발견됐다. 승선원 9명 중 한국인 선장 1명과 외국인 선원 3명 등 4명은 의식이 없는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겼지만 모두 숨졌다. 나머지 한국인 1명과 외국인 4명 등 5명은 실종 상태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