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차파트너스, 금호석유 주주제안안 반대한 ISS에 재검토 요청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인 ISS가 금호석유(011780)화학 주주총회를 앞두고 금호석유 측 주장에 기반해 주주제안 의안에 반대의견을 냈다.
의결권 자문사인 ISS는 이날 "주주제안자의 상세자료가 주주총회일로부터 불과 14일, 11일 전에 공개돼 해당 자료를 철저히 평가하고, 소통할 기회를 제공하지 못했다"면서 차파트너스의 금호석유화학 주주제안 의안에 반대를 권고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금호석유 측 주장에 기대 반대 권고
그간 ISS 행보와 상반되는 권고안
지난해 KT&G 주총 동종 안건엔 찬성 권고
차파트너스 측 “즉각 재검토 요청”
[이데일리 마켓in 지영의 기자]글로벌 의결권 자문사인 ISS가 금호석유(011780)화학 주주총회를 앞두고 금호석유 측 주장에 기반해 주주제안 의안에 반대의견을 냈다. 주주총회 일정이 촉박하게 잡힌 까닭에 주주제안 의안을 제대로 검토할 시간이 없었다는 이유에서다. 주주제안에 나선 행동주의 펀드 차파트너스 자산운용은 즉각 재검토 요청을 했다고 12일 밝혔다.
금호석유는 주주총회일로부터 불과 16일 전인 지난 6일 주주총회소집공고를 냈다. 주주제안 의안이 상정돼 올해 주주총회에서 표대결이 예정된 삼성물산, KT&G의 소집공고가 주주총회일 4주 이전에 나온 것과 대비되는 대목이다.
의결권 자문사인 ISS는 이날 “주주제안자의 상세자료가 주주총회일로부터 불과 14일, 11일 전에 공개돼 해당 자료를 철저히 평가하고, 소통할 기회를 제공하지 못했다”면서 차파트너스의 금호석유화학 주주제안 의안에 반대를 권고했다.
ISS는 자기주식 소각에 관한 주주제안 정관 변경안을 반대하며 금호석유화학 측 주장을 기반으로 ‘주주 결의만으로 자사주를 소각하는 것은 국내 상장사 중 전례가 없거나 어느 회사의 정관에도 규정되어 있지 않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김형균 차파트너스 자산운용 상무는 “ISS는 지난해 KT&G의 정기주주총회에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주주총회 결의에 의해서도 자기주식 소각이 가능하도록 정한 주주제안 정관변경안에 대해 찬성 권고를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ISS는 차파트너스가 제출한 상세자료를 검토할 시간이 없었기에 회사측 주장을 기초로 차파트너스의 주주제안안에 반대 권고를 한 것”이라며 “상세자료를 바탕으로 객관적으로 주주제안안을 재검토 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지영의 (yu02@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1300원짜리 슬리퍼 샀는데, 산넘고 물건너 1300km 달려왔다[중국나라]
- 상가 승강기 앞 치마 걷어 올린 女…CCTV 속 모습에 ‘경악’
- 이부진 사장, 10년 간 ‘이것’ 만으로 1460억 벌었다
- 8400만뷰 찍은 ‘BBC 방송사고’ 부산대 교수 근황...“다 컸네”
- 라이터로 종이에 ‘화르륵’…지하철서 방화 시도한 남성, 2년 전에도 ‘처벌’
- “역주행해 들이받고 ‘양보 안 해서’?”…3억 맥라렌 차주 ‘황당’
- "삼성·하이닉스, 노후 반도체장비 판매 중단…美 대중통제 고려"
- [르포]"사고 책임 안 져요"…`불법` 무인 헬스장의 적반하장
- ‘도쿄 3관왕’도 예외없다... 안산, 선발전 탈락하며 파리행 좌절
- 中 누리꾼, '파묘' 문신 조롱에 뭇매…"얼굴에 글씨, 모욕적 행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