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시민 평생학습 강화 교육 선순환 이룬다...'캠퍼스Q' 추진

경기=이민호 기자 2024. 3. 12.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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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흥시가 교육 선순환 도시를 이루고자 올해 시민 평생학습 '시흥시민캠퍼스Q'를 통해 40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조혜옥 평생교육원장은 "시흥시민캠퍼스Q가 꿈꾸는 교육도시 시흥은 시민이 도시 안에서 수준 높은 배움을 즐기고 성장하며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교육 선순환의 도시"라면서 "시흥시민캠퍼스Q를 통해 20여 년간 이어온 시흥시 평생학습을 더욱더 발전시키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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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옥 시흥시 평생교육원장이 '시흥시민캠퍼스Q' 관련 언론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시흥시


경기 시흥시가 교육 선순환 도시를 이루고자 올해 시민 평생학습 '시흥시민캠퍼스Q'를 통해 40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조혜옥 평생교육원장은 12일 언론브리핑을 열고 "장기적인 도시 개발에 지친 시민에게 수준 높은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며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소프트웨어적 성장이 필수적인 시기"라면서 "이러한 욕구에 부응하기 위해 지난해 8월 시흥시민캠퍼스Q를 시작했다"라고 밝혔다.

시흥시민캠퍼스Q는 지역과 시민이 함께 성장하는 학습문화 조성을 목표로 △인문학 소양과 사회적 감수성을 함양하는 '인문학교' △부모와 가족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는 '부모학교'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를 통해 지역 정체성을 높이는 '뿌리학교' △민주시민 교육으로 성숙한 민주시민을 양성하는 '시민학교' 등 4개 학교로 구성했다. 지난해 31개 프로그램 164회 진행에 3500여 명이 참여했고, 올해는 40개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인문학교는 명사특강, 달달인문학,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과 연계한 인문학 강좌 등을 진행한다. 부모학교는 생애단계별 맞춤 부모 교육, 부모 교육 강사 양성을 비롯해 부서 연계를 통한 부모 교육정보 통합관리로 시민 누구나 원하는 부모 교육을 들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뿌리학교는 서울대학교와 협업한 인문도시지원사업과 연계해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지역 인문 자산을 활용한 프로그램 운영 및 영상 콘텐츠 제작 등을 추진한다. 시민학교는 학교와 마을에서 시민의 역할과 책임, 의사소통법, 갈등관리법 등 민주시민이 갖춰야 할 가치와 태도를 배우는 놀이와 토론, 워크숍 등을 제공한다.

시는 학교 운영을 통해 시민이 개인, 가정, 지역, 국가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더욱더 성장할 수 있도록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시민이 배움에 대한 자부심을 품고, 지속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시민의 학습 경험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시흥교육캠퍼스 쏙(SSOC)과 연계한 학습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학습자 출결과 학습 이력 등을 연중 관리하고 시민학위제를 운영해 시흥시 소속감 부여, 학습 동기 고취 등을 꾀한다.

시민 참여는 더 활성화한다. 시민이 교육 기획과 프로그램 개발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시민학습연구실을 통해 학습 만족도와 자기 효능감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교육 방식과 시간도 학습 수요에 따라 대면·비대면, 주간·야간, 평일·주말 등 유연하게 운영한다.

조혜옥 평생교육원장은 "시흥시민캠퍼스Q가 꿈꾸는 교육도시 시흥은 시민이 도시 안에서 수준 높은 배움을 즐기고 성장하며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교육 선순환의 도시"라면서 "시흥시민캠퍼스Q를 통해 20여 년간 이어온 시흥시 평생학습을 더욱더 발전시키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경기=이민호 기자 leegij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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