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가끔 미쳐요” 마약 취해 강남 활보한 작곡가 구속 송치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happy@mk.co.kr) 2024. 3. 12.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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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을 투약한 뒤 환각 상태에서 윗옷을 벗고 강남 한복판을 활보한 30대 작곡가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최근 마약류관리법 위반과 재물손괴 혐의로 구속된 작곡가 최모씨(39)를 서울 중앙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최씨는 지난 22일 새벽 필로폰을 투약한 채 강남구 삼성동의 한 무인 카페에서 난동을 피우며 카페 내부 집기류를 부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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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유명 K팝 작곡가 마약에 취해 거리를 활보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 ㅣJTBC 보도화면
마약을 투약한 뒤 환각 상태에서 윗옷을 벗고 강남 한복판을 활보한 30대 작곡가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최근 마약류관리법 위반과 재물손괴 혐의로 구속된 작곡가 최모씨(39)를 서울 중앙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최씨는 지난 22일 새벽 필로폰을 투약한 채 강남구 삼성동의 한 무인 카페에서 난동을 피우며 카페 내부 집기류를 부순 혐의를 받는다. 이후에도 카페를 나와서도 20여분간 웃통을 벗고 거리를 활보하거나 양팔을 하늘로 올리고 한바퀴를 돌기도 했다.

경찰은 “웃통을 벗은 남성이 거리를 활보하고 있다”는 신고 전화를 받고 출동해 이날 오전 8시 20분쯤 최씨를 체포했다. 최씨는 당시 마약 간이 시약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사건 당시 한 목격자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남성에게) ‘어디 오셨느냐’고 물었더니 ‘제가 가끔 미쳐요’ 하고 가더라”며 “술 취한 것 같진 않았다”고 말했다.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24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열고 영장을 발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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