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공장 화재, 굴삭기 동원해 진화한 시민…유공자 표창

강원 양양소방서, 송현철씨에 표창장 전달

[양양=뉴시스] 양양소방서는 지난 5일 지역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한 공으로 송현철씨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양양소방서 제공) 2024.03.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양양=뉴시스]이순철 기자 = 강원 양양소방서는 12일 귀중한 생명을 지키고 재산을 보호하는 데 기여한 시민에게 화재진압 유공 표창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폐기물 처리 업체 씨크린 대표 송현철씨는 지난 5일 오후 6시30분께 양양읍 포월농공단지 내 한 얼음 공장 화재현장에서 굴삭기를 동원해 화재를 초기 진화했다.

송씨는 이번 화재로 인해 재산피해를 줄이는 데 솔선수범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날 양양소방서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

김문하 양양소방서장은 "농공단지는 조립식 등 용접, 용단 등 화기 취급이 많아 화재 발생 시 대형화재로 번질 수 있으므로 화재 초기 소화가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준 사례”라며 “이웃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신속하게 화재진압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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