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전임신’ 랄랄 “이동욱 닮은 훈남” 남편 공개

이유민 기자 2024. 3. 12.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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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랄랄ralral’ 화면 캡처.



유튜버 랄랄이 남편과 첫 만남 이야기를 전했다.

랄랄은 1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남편 첫 만남 썰’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랄랄은 “싱가포르에 있다가 한국에 온 지 얼마 안 돼서 아는 친구도 없고 외로워서 소개해달라고 했다. 그땐 내가 20 초반이라 예뻤다”라며 지금의 남편과 소개팅으로 만났다고 했다.

만남 전 형식적인 연락을 주고받던 랄랄은 “귀찮아서 나가기 싫었다. 그때 오빠한테 전화가 왔다. ‘내일 안 나올 것 같아서 전화했다’고 하더라. 깜짝 놀랐다”며 “나름 꾸미고 나갔다. 카페에 앉아 있는데 까만 코트를 입고 활짝 웃으며 왔다”고 회상했다.

유튜브 채널 ‘랄랄ralral’ 화면 캡처.



일식집에 갔다는 랄랄은 “어색하고 불편해서 술을 주문했다. 술만 먹고 가려고 미친 듯이 먹었다. 남편이 재밌고 밝은 사람이 아니었다. 지금까지 만나왔던 사람이 아니었다”며 “술만 엄청나게 마셨는데 불편하니까 안 취하더라”고 웃었다.

랄랄과 달리 당시 남편은 빠르게 취했지만, 2차로 옮겨 또 술을 마셨다고 했다. 랄랄은 “나는 호기심이 가는 사람을 신기하고 크게 본다. 집에 가는 내내 생각했다”며 이후에도 계속 연락을 나눈 이유를 설명했다.

랄랄은 “소개팅 2일 차에 또 만났다. 그런데 둘 다 야상을 입고 나왔다. 오빠가 스타일을 완전 다르게 해서 남친룩으로 입었더라”며 “오빠가 수줍게 웃는데 너무 존잘이었다. 내 스타일이었다. 이동욱 닮아서 반했다”며 그때부터 플러팅을 했다고 고백했다.

3일째 또 만나게 된 두 사람은 카페에서 “빙고를 하면서 셀카 찍고 놀았다. 내가 끼 부렸다. 오빠가 공룡상의 외모다. 나한테 만나보자고 고백을 했다”며 랄랄은 그 자리에서 바로 승낙했다고 웃었다.

유튜브 채널 ‘랄랄ralral’ 화면 캡처.



그러나 “내가 방송일 하기 전에 통역일 하면서 오빠를 만난 거다. 그런데 오빠를 4살 차이인 줄 알고 만났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오빠가 ‘나이 많이 차이 나는 사람과 만나는 거 어때?’라고 물었다. 항상 나를 떠봤다. 그런 사람을 만날 생각이 없다고 했더니 더는 말을 못 했다”고 떠올렸다.

그러던 중 “해외여행 가려고 예약하려고 하는데 오빠가 생년월일을 처음 알려줬다. 주민등록증을 보고 11살 차이를 처음 알았다. 미친 듯이 웃었다. 어이가 없어서 집으로 갔다”며 “처음부터 신뢰를 잃었고, 오빠랑 오래 못 갈 거라 생각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랄랄은 “내가 그래서 오빠를 안믿었다. 깊어지지 못했다. 쉽게 헤어지자고 했고, 뭐만 해도 거짓말이라고 생각했다. 툭하면 헤어지자고 했다. 초반에 많이 헤어지기도 했다”고 남편과의 연애사를 꺼냈다.

한편, 랄랄은 온라인방송으로 유명세를 얻었으며, 지난 2월, 혼전 임신을 발표와 동시에 11살 연상의 비연예인 남성과 연애 및 결혼을 알렸다.

이유민 온라인기자 dldbals525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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