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삼겹살·냉면·비빔밥 외식 가격 소폭 인상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이 서울 기준 지난달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8개 외식 대표 메뉴를 조사한 결과, 냉면과 삼겹살, 비빔밥 등이 전달보다 소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메뉴별로 보면 냉면이 1만 1,462원으로 77원 올랐고, 삼겹살 200그램이 1만 9,514원으로 85원, 비빔밥도 1만 769원으로 115원 각각 인상됐습니다.

자장면과 김밥, 칼국수, 삼계탕, 김치찌개 백반 등 나머지 5개 메뉴는 지난 1월과 같았습니다.

지난달 서울 기준 개인서비스요금에서는 이발소 비용이 1만 2,308원으로 전달과 같았고, 목욕비는 3개월 연속 77원씩 올라 1만 231원이 됐습니다.

소비자원은 다소비 가공식품 27개와 집중관리 7대 품목의 지난달 판매가격 조사 결과도 공개했습니다.

지난달 7개 품목 중 화장지 5%, 라면 1.2%, 계란 0.8%, 설탕 0.1% 등 4개 품목 가격이 전달보다 올랐지만, 우유와 밀가루가 각각 2.4%, 식용유는 3.9% 가격이 내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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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열 기자 (the12th@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