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명이 13개 보건지소 진료"…공중보건의 차출에 충남 시·군 비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공의 파업으로 인한 의료공백을 메우기 위해 정부가 공중보건의사(공보의)와 군의관을 투입하기로 하면서 기초단위 보건지소의 의료공백에 대한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12일 충남 공주보건소에 따르면 전날 공주 유구읍 보건지소에 근무 중이던 공중보건의 1명이 천안 단국대병원으로 파견되면서 지자체는 동네 주민들에게 인근 신풍면보건지소를 방문하도록 안내 중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의료공백 우려 속 시·군 간 공보의 긴급 이동도
(충남=뉴스1) 최형욱 기자 = 전공의 파업으로 인한 의료공백을 메우기 위해 정부가 공중보건의사(공보의)와 군의관을 투입하기로 하면서 기초단위 보건지소의 의료공백에 대한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12일 충남 공주보건소에 따르면 전날 공주 유구읍 보건지소에 근무 중이던 공중보건의 1명이 천안 단국대병원으로 파견되면서 지자체는 동네 주민들에게 인근 신풍면보건지소를 방문하도록 안내 중이다.
공주보건소 관계자는 “공보의가 유구·신풍보건지소를 동시에 관리하다 최근 파견되면서 의료공백이 생긴 상황”이라며 “당장의 응급 상황이 발생하지는 않고 있지만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논산지역 보건소에서도 공중보건의 2명이 차출되면서 이날 예방접종과 감기 등을 위해 가야곡면보건지소를 찾은 동네 주민들은 진료를 보지 못한 채 집으로 돌아가야 했다.
논산보건소 관계자는 “8명의 인력으로 시 보건소와 13개 보건지소 진료업무를 이어가야 할 상황”이라며 “남은 의료진이 공백 의료진의 업무를 대신하거나 1명당 보건지소 2개씩 담당하기로 방침이 내려졌다”고 말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현재 도내 전체 공보의 148명 중 17명이 충남대병원, 천안 단국대병원, 연세대 신촌세브란스병원·서울아산병원 등 지역 대학병원과 수도권으로 파견됐다.
도는 차출로 현재 공보의가 전무한 계룡보건소에 아산보건소 공보의를 파견하는 등 진료 공백이 생기는 시군이 없도록 조치 중이다.
ryu4098@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아내·두 아들 살해한 가장, 사형 구형하자 "다들 수고 많다" 검사 격려
- 송승헌, 신사역 스벅 건물주…바로 뒤 상가도 매입, 678억 차익
- "성관계 안한지 몇년"…전현무, 결혼 관련 숏폼 알고리즘 들통
- 홍준표 "이재명에 징역 1년 때린 대단한 법관, 사법부 독립 지켜" 극찬
- 생후 30일 미모가 이정도…박수홍, 딸 전복이 안고 '행복'
- '이나은 옹호 사과' 곽튜브, 핼쑥해진 외모 자폭 "다른 이유 때문"
- 실종됐다는 5세 아동, 알고 보니 진돗개 숭배 사이비 단체 범행
- 배다해, ♥이장원과 결혼 3주년 자축 "지금처럼만 지내자 여보" [N샷]
- "로또 1등 당첨돼 15억 아파트 샀는데…아내·처형이 다 날렸다"
- "자수합니다"던 김나정, 실제 필로폰 양성 반응→불구속 입건(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