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300명 규모 ‘자유전공’ 대학 신설

윤솔 2024. 3. 12.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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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무전공 입학 확대' 기조에 발맞춰 고려대도 2025학년도 입시부터 300명 규모의 '자유전공 학부대학'을 신설하기로 했다.

12일 고려대 관계자에 따르면 자유전공 학부대학은 300명 안팎 규모로 2025학년도부터 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서울대에 이어 고려대까지 서울 주요 대학이 교육부의 자유전공 선발 확대 방침에 호응하면서 입시 판도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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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무전공 입학 확대’ 기조에 발맞춰 고려대도 2025학년도 입시부터 300명 규모의 ‘자유전공 학부대학’을 신설하기로 했다.

12일 고려대 관계자에 따르면 자유전공 학부대학은 300명 안팎 규모로 2025학년도부터 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현재는 각 단과대학과의 협의를 통해 인원을 조정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김동원 고려대 총장은 이날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자유전공 선발 규모를 300명 안팎으로 늘리려고 한다고 밝힌 바 있다.

경영대의 경우 전체 320명 정원 중 80명을 자유전공으로 할당하겠다고 제안했고, 공과대는 인원수를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12월 교육부는 수도권 대학과 국립대 입학 정원의 25% 이상을 ‘무전공 입학’으로 전환하는 내용의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교육부는 2025학년도 입시부터 자유전공 선발을 확대하는 대학에 지원금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을 굳힌 상황이다. 

이에 발맞춰 서울대는 현재 123명인 자유전공학부를 학부대학으로 옮기고 400명 안팎으로 정원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에 이어 고려대까지 서울 주요 대학이 교육부의 자유전공 선발 확대 방침에 호응하면서 입시 판도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윤솔 기자 sol.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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