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통합방위 회의’로 안보 강화 협력 강조

2024. 3. 12.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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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는 12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통합방위 태세 확립을 위한 '2024 충청남도 통합방위 회의'를 개최했다.

도 통합방위협의회는 국방 방위 태세와 비상 대비 능력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적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가방위 요소 간 설치된 협의체로, 도지사가 의장을 맡고 도 단위 기관장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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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청 전경. 사진제공ㅣ충남도청
충청남도는 12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통합방위 태세 확립을 위한 ‘2024 충청남도 통합방위 회의’를 개최했다.

도 통합방위협의회는 국방 방위 태세와 비상 대비 능력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적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가방위 요소 간 설치된 협의체로, 도지사가 의장을 맡고 도 단위 기관장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김태흠 지사와 김지철 교육감, 임경호 공주대 총장, 김관수 제32보병 사단장 등 위원 20여 명과 15개 시군 군·관·경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는 신규 위원 소개, 기관별 통합방위 태세 보고, 주제별 발표 및 토의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회의에서는 북한의 한미 합동군사훈련 비판, 대남 위협 전망 등 최근 북한의 안보 상황을 점검하고 올해 도 통합방위계획과 군의 통합 방위 작전 태세를 공유했다. 또한, 지상작전사령부 화력여단 작전참모가 ‘북(北) 장사정포 도발 시 대응 방안’을 주제로 발표하고, 참석자들은 이를 토대로 토론하며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북한은 지난해 ‘9.19 남북 군사합의’ 파기를 선언하고 올해 우리나라를 교전국으로 명시하는 등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라면서 “우리 군 지휘부뿐만 아니라 도 전역이 북한 장사정포 사정권에 들어오는 만큼 철통같은 군사대비태세를 확립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북한은 늘 선거를 목전에 두고 무력 도발을 감행해 온 만큼 적극적인 대응과 철저한 방비가 필요하다”라며 “‘항상 전투준비태세를 갖춘다’라는 ‘침과대단(枕戈待旦)’의 자세로 지역 통합방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포츠동아(충남)|장관섭 기자 jiu67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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