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장 뚫은 비트코인...“금 보다 가치 높아질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회장이 "비트코인이 금보다 훨씬 더 가치 있는 자산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11일(현지시간) 세일러 회장은 CNBC와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을 디지털 금에 비유하며 "비트코인이 금을 먹어 치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금을 뉴욕에서 도쿄로 몇 분 안에 이동하기 어렵지만 비트코인은 쉽게 가능하다"며 "비트코인이 결국 금을 대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주식, ETF 등에 있는 자금도 암호화폐 시장으로 흡수될 것”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회장이 “비트코인이 금보다 훨씬 더 가치 있는 자산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월가의 대표적인 암호화폐 강세론자로 알려진 인물이다.
11일(현지시간) 세일러 회장은 CNBC와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을 디지털 금에 비유하며 “비트코인이 금을 먹어 치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트코인은 금이 가진 강점들을 모두 갖추고 있지만 단점들은 전혀 갖고 있지 않다는 이유다.
그는 “금을 뉴욕에서 도쿄로 몇 분 안에 이동하기 어렵지만 비트코인은 쉽게 가능하다”며 “비트코인이 결국 금을 대체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향후 위험자산이 재편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그는 “주식, ETF 등에 있는 자금이 암호화폐 시장으로 흡수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세일러 회장은 올해 4월에 예정된 비트코인 반감기에도 주목했다.
반감기란 전체 발행량이 제한된 비트코인의 채굴 보상이 약 4년을 주기로 줄어드는 현상을 의미한다. 앞서 2012년, 2016년, 2020년에도 비트코인 반감기가 찾아오면서 값이 큰 폭으로 오른 바 있다.
세일러 회장은 “이번 반감기를 통해 비트코인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과정에서 비트코인 가격도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며 “투자자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비트코인 가격이 상향 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7만 달러를 돌파한 상황이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Copyright © 한경비즈니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