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서 지인에 흉기 휘두른 50대 남성 하루 만에 체포

도망 하루 뒤 휴대전화 개설하려다 덜미

ⓒ News1 양혜림 디자이너

(서울=뉴스1) 홍유진 기자 = 피시방에서 지인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도주한 50대 남성이 하루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A 씨를 체포했다고 12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11일 오후 4시쯤 서울 강서구 방화동에 있는 피시방에서 지인에게 흉기를 휘두른 뒤 도망친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도주 하루 만인 12일 오전 11시쯤 강서구 가양동의 한 휴대전화 매장에서 체포됐다. A 씨는 범행 과정에서 피시방에 휴대전화를 놓고 가 새로운 전화기를 개통하기 위해 매장에 들렀다가 덜미를 잡혔다.

현재 피해자는 봉합 수술을 받은 뒤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구체적 범행 동기 등 조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cym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