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C, 中 의료기기 지정 시험기관과 업무협약…中企 수출 지원

윤희석 2024. 3. 12. 14: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은 12일 경기도 군포 본원에서 중국 의료기기 지정시험기관 'GRG TEST'와 국내 의료기기 기업의 중국 수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번 협약에 따라 한국 의료기기 수출기업은 중국에 시료를 보내는 대신 KTC를 통해 현장 시험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은 12일 경기도 군포 본원에서 중국 의료기기 지정시험기관 'GRG TEST'와 국내 의료기기 기업의 중국 수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GRG TEST는 중국 국무원 산하 'NMPA'가 지정한 시험기관이다. 우리나라 기업이 중국에 의료기기를 수출하기 위해서는 NMPA 인증을 획득해야 한다.

이에 따라 한국 기업은 인증을 획득하기 위해 중국 정부가 지정한 시험기관으로 시료를 보내 현지 시험을 진행했다. 이는 해외 시료 배송 문제, 디버깅 발생 시 대응 어려운 등으로 인한 시간과 비용 부담을 높이는 요인으로 지적됐다.

안성일 KTC 원장(오른쪽)과 첸시 GRG TEST 부사장

하지만 이번 협약에 따라 한국 의료기기 수출기업은 중국에 시료를 보내는 대신 KTC를 통해 현장 시험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기업과 시험인증기관 사이의 소통의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KTC는 14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24)에서 '중국 의료기기 인증'을 주제로 GRG TEST와 공동 세미나도 개최할 예정이다.

안성일 KTC 원장은 “의료기기 산업은 미래 성장 산업이자 국가적 중요 산업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면서 “이번 협약으로 우리나라 기업의 대중국 의료기기 수출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향후 드론, 전기차 충전기, 신재생에너지 분야로 수출지원 범위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