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나도 뛴다] 3월 12일 경기도 현장은 지금①

송상호 기자 2024. 3. 12.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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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석 용인병 예비후보 “3호선 수지 연장, 여당 ‘원팀’으로 해결”
하남시을 선거구 민주당 김용만 예비후보, 더불어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에 임명
국힘 안재웅 포천가평 예비후보, 권신일 예비후보 지지선언
홍철호 국힘 예비후보, “김포+서울, 뉴욕·런던·도쿄에 이은 세계적 메가시티 만들겠다”
국민의힘 이원모 용인갑 예비후보, 임태희 교육감 만나 교육 환경 개선 건의

■ 고석 용인병 예비후보 “3호선 수지 연장, 여당 ‘원팀’으로 해결”

국민의힘 고석 용인병 국회의원 예비후보. 고석 후보 캠프 제공

국민의힘 고석 용인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지하철 3호선 조기 연장을 통해 광역 교통난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12일 밝혔다.

고석 예비후보는 “지난 4년간 수지 지역 야당 의원이 지하철 3호선 연장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실질적인 진척이 없었다”며 “앞으로 중앙 및 지방정부에 걸친 폭넓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강력한 추진력과 협상력을 발휘해 수지 지역민들이 원하는 지하철 3호선 연장 사업의 가시적인 성과를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이었던 ‘3호선 수지 연장’은 급속한 도시화와 난개발로 한계에 봉착한 수지구의 교통인프라를 개선하는 최우선 사업으로 취급돼 왔다.

해당 사업의 조속 추진을 위해선 수서 차량기지 이전 부지 확보, 재원 조달 대책, 서울공항 통과 등 직면한 현안의 해결뿐 아니라 세부 노선 조정, 역사 위치 확정 등 유관 지자체 간 협의해야 할 과제도 처리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고 후보는 “수지 동부지역은 신분당선·수인분당선이 연결돼 있어 그나마 나은 형편이지만 서부지역, 특히 신봉동 일대는 지하철이 없어 다수 주민들이 버스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특히 신봉2지구 등 예정된 개발사업이 진행됨에 따라 교통 혼잡도가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향후 늘어나는 교통수요에 대비해 지하철 3호선 연장 등 광역 철도망 확충은 꼭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고 후보는 집권 여당과 ‘원팀’으로 움직여 산적한 과제들을 해결하겠다는 구상을 내비쳤다.

고 후보는 “정부, 집권여당, 서울시장, 용인시장, 성남시장과 함께 원팀으로 움직여 지하철 3호선 연장사업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확실하게 반영시킬 것”이라며 “40만 수지 시민의 숙원사업인 광역교통 문제를 확실하게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 하남시을 선거구 민주당 김용만 예비후보, 더불어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에 임명

김용만 예비후보. 김 후보 캠프 제공

하남시을 민주당 김용만 예비후보는 중앙당 차원에서 구성한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참여, 총선을 지휘하는데 힘을 보탠다고 12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혁신’·‘통합’·‘정권 심판’을 기치로 선대위를 꾸린 가운데 7인 공동선대위원장을 임명했다. 김 예비후보의 공동선대위원장 참여는 8호 영입인재로 김구 선생 증손자로서의 상징성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독립운동가 백범 김구의 증손인 김용만 예비후보는 독립운동과 관련된 활동에 활발히 참여해 왔다. 지난 2015년부터 서울시 3.1운동 기념사업 등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왔으며 현재 사단법인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 이사를 역임하고 있다. 또 독립운동가들이 안장돼 있는 효창원 복구 사업과 서울시 위안부 평화비 설립에 참여한데 이어 지난 대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역사정의특위 공동위원장을 역할을 수행했다.

김용만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의 의미는 윤석열 정부를 심판하고 무너져 가는 민주주의와 민생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것”이라며 “‘정권 심판’을 상징하는 더불어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윤석열 정부의 역사 왜곡을 투표를 통해 심판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국힘 안재웅 포천가평 예비후보, 권신일 예비후보 지지선언

안재웅 예비후보(오른쪽 세 번째)와 권신일 예비후보가 기자회견을 마친 뒤 청년 지지자들과 함께 총선 승리를 다짐하는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이종현기자

안재웅 국민의힘 포천·가평 예비후보가 12일 권신일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안 예비후보는 12일 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5일 공관위의 경선후보 결정을 수용하고 권신일 예비후보를 도와 당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 예비후보는 “예비후보들의 제안 중에서 권 예비후보로부터 저의 대표공약인 15항공단 이전과 신도시 건설, 가평의 수상 관광특구 지정을 통한 도시개발 등 2대 공약을 승계 실현하겠다는 제안을 받았다”며 “권 예비후보는 중앙에서 커다란 역량을 갖춘 후보라 생각하며 저의 공약은 물론 지역현안을 해결할 적임자라고 생각, 지지를 선언하게 됐으며 권 예비후보를 도와 당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포천이 정체되고 있는 것은 전임 박윤국 시장 재임 당시 신도시 무산으로 시작돼 인구의 급격한 감소로 인구소멸지역으로 전락, 신도시 없이는 대형 SOC 공약도 예타를 통과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우리에겐 지역 현안을 해결할 힘 있는 집권여당의 강력한 후보가 필요하다. 나라를 위해, 지역발전을 위해, 힘 있는 정부 여당의 권신일 예비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권신일 예비후보는 “안재웅 예비후보에게 제안한 공약을 지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 홍철호 국힘 예비후보, “김포+서울, 뉴욕·런던·도쿄에 이은 세계적 메가시티 만들겠다”

홍철호 예비후보 제공

홍철호 국민의힘 예비후보(김포시을)는 당선되면, 임기 시작 직후 주민투표를 실시하는 동시에 ‘김포 및 서울 통합 특별법’을 제정해서 ‘통합 서울시’를 세계 3대 도시인 ‘뉴욕, 런던, 도쿄’가 부럽지 않은 ‘세계적 메가시티’로 발돋움할 수 있게 하겠다고 12일 밝혔다.

홍 후보는 “김포시의 행정구역은 경기도에 속해 있지만, 과거 뿐만 아니라 현재에도 서울지역으로 출·퇴근하는 주민들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등 김포시민들은 서울 강서구 및 양천구 등과 생활권을 같이 하고 있고, 김포시의 각종 사회적 기반시설은 서울과 긴밀히 연계되어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에 “김포시민들의 생활편의를 증진하는 동시에 경기도와 서울특별시간의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당선 직후 ‘주민투표’와 ‘통합 특별법 제정’을 거쳐 김포시와 서울시를 통합하겠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특히 “‘통합 특별법’상 기존 김포시의 읍·면 지역의 대입 농어촌특별전형, 각종 세제혜택과 접경지역 혜택, 김포의 성장관리권역상 기업 등 규제 완화를 계속 유지하도록 하는 동시에 ‘5호선 직결화 건설비’에 대한 서울시 분담분을 절반으로 줄여서(60%→30%) 신속 착공할 수 있도록 하는 특례 규정을 포함시키겠다”고 설명했다.

홍 후보는 “김포와 서울의 통합이 얻는 메가시티의 시너지 효과가 경기분도와 병행된다면 통합 서울시와 경기·인천 수도권은 ‘세계적인 광역 메갈로폴리스’가 될 것”이라며 “이번 총선에서 김포시민들께서 선택해 주신다면 김포가 세계적인 도시의 중요한 일원으로서 그 혜택들이 김포시민들께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국민의힘 이원모 용인갑 예비후보, 임태희 교육감 만나 교육 환경 개선 건의

11일 오전 경기도교육청에서 국민의힘 이원모 용인갑 예비후보(오른쪽)가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에게 처인 지역 교육 환경 개선안을 건의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 후보 캠프 제공

국민의힘 이원모 용인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을 만나 처인구 교육 환경 개선을 건의했다.

이 후보는 지난 11일 오전 9시께 경기도교육청을 찾아 임 교육감에게 마이스터고 신설 문제와 과학고 등의 유치 필요성을 건의하고, 인구 증가에 따른 학교 신설 등에 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 후보는 “그간 처인에 들어서는 지역 반도체 클러스터 인력 수요 충당을 위해 마이스터고 신설 논의의 필요성이 수면 위로 떠올랐으나, 구체화되지는 못한 상황”이라며 “지역 인재 양성에 대한 열망이 한껏 높아진 상태인 만큼 주민들의 뜻을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반도체 클러스터 주변에 1만6천세대의 배후 단지가 들어서고 도시개발사업으로 인해 인구가 증가하고 있어 학교 신설 등 교육 환경 조성도 매우 중요한 문제”라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최첨단 반도체 허브 도시를 완성하기 위해서는 지역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반도체 마이스터고, 과학고 등의 신설이 꼭 필요하다”면서 “아울러 인구 증가에 따른 학교 부족 문제에도 관심을 가져줄 것을 교육감께 건의했다”고 강조했다.

송상호 기자 ssho@kyeonggi.com
김동수 기자 dskim@kyeonggi.com
이종현 기자 major01@kyeonggi.com
양형찬 기자 yang21c@kyeonggi.com
강한수 기자 hs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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