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제조기업 두바이 수출길 발판 마련…150만불 업무협약

손현규 2024. 3. 12.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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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부천시는 지난 4∼8일 한국무역협회 경기북부지부와 함께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수출 상담회를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상담회에 참여한 부천 중소 제조기업 10곳은 현지 90개 기업과 상담했으며 업무협약 액수는 150만달러에 이른다.

부천의 다른 기업들도 상담회 기간에 독점계약을 요청받거나 국내 공장을 방문하겠다는 제안을 받았다.

부천 제조기업들은 상담회에서 중동시장 진출을 위한 정보를 얻었으며 향후 개별 협상을 통해 물품 수출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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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서 열린 수출 상담회 [부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경기도 부천시는 지난 4∼8일 한국무역협회 경기북부지부와 함께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수출 상담회를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상담회에 참여한 부천 중소 제조기업 10곳은 현지 90개 기업과 상담했으며 업무협약 액수는 150만달러에 이른다.

이 중 상처 치료제 전문업체는 상담회를 통해 현지 투자전문회사와 50만 달러(6억5천500만원) 규모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또 화장품 전문업체는 미용용품 등을 유통하는 현지 업체와 100만 달러(13억1천만원) 규모의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부천의 다른 기업들도 상담회 기간에 독점계약을 요청받거나 국내 공장을 방문하겠다는 제안을 받았다.

부천 제조기업들은 상담회에서 중동시장 진출을 위한 정보를 얻었으며 향후 개별 협상을 통해 물품 수출을 추진할 방침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 K-팝으로 시작된 한류 열풍이 음식·콘텐츠·뷰티·의료 분야로 확산하면서 경제·문화 전반에 큰 파급효과를 낳고 있다"며 "해외 판로를 개척하려는 지역 기업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s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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