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점국립대 교수회 "정부와 의료계 협의체 구성해 대화 즉시 시작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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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증원을 둘러싸고 정부와 의료계의 갈등이 격화하는 가운데 전국 주요 국립대 교수회 회장들은 오늘(12일) "국민을 위해 정부와 의료계가 속히 마주 앉아야 한다"며 대화를 촉구했습니다.

거점국립대학교수회연합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의료계가 협의체를 구성하고, 정부는 원만한 협의 분위기를 조성해 서로 대화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거국연은 또 의료계를 향해 "대학과 병원, 그리고 학생 및 전공의를 대표하는 책임 있는 협의체를 구성해 단순한 의대 정원의 문제가 아닌 우리나라 미래 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논의를 정부와 즉시 시작하라"고 말했습니다.

또 정부에는 "의료계와 원만한 대화와 협의 분위기를 조성하고, 대학병원 운영의 신속한 정상화를 위해 전공의 입장을 최대한 배려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정부와 의료계가 협의체를 구성하고 배려와 신뢰의 분위기가 조성되면 학생과 전공의는 하루빨리 교정과 아픈 환자들 곁으로 돌아와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거국연은 강원대, 경북대, 경상국립대, 부산대, 전남대, 전북대, 제주대, 충남대, 충북대, 서울대 등 10개 대학 교수회 회장으로 구성된 단체입니다.

박소희 기자(so2@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579101_36438.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