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이 지명수배 내린 日 재판관, 국제형사재판소 소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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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네 도모코 재판관이 일본인으로는 처음으로 국제형사재판소(ICC) 소장으로 선출됐다.
11일, NHK는 아카네 재판관이 ICC 신임 소장로 선출됐다고 보도했다.
그러자 러시아는 이에 반발하며 아카네 재판관을 포함한 ICC 재판관 및 검찰관들을 지명 수배했다.
아카네 재판관은 홋카이도 하코다테 지방 검찰청 검사장·최고 검찰청 검사 등을 역임했으며 6년 전부터 ICC 재판관으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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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네 도모코 재판관이 일본인으로는 처음으로 국제형사재판소(ICC) 소장으로 선출됐다.
11일, NHK는 아카네 재판관이 ICC 신임 소장로 선출됐다고 보도했다.
ICC는 2002년 7월 1일 설립됐으며 전쟁범죄, 인도에 반하는 범죄, 민족 등에 대해 집단 파괴 의도를 가지고 위해를 가하는 제노사이드 등 중대 범죄를 관할해 왔다.
ICC는 지난해 3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점령지에서 아이들을 러시아로 강제 이송시킨 것 등의 전쟁 범죄 혐의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체포장을 발부했다. 그러자 러시아는 이에 반발하며 아카네 재판관을 포함한 ICC 재판관 및 검찰관들을 지명 수배했다.
아카네 재판관은 성명을 내고 "소장으로 선출돼 매우 영광으로 생각한다. 재판소 각 부국과 변호 측, 피해자 측과의 대화를 촉진하고 재판소 가맹국 외 비가맹국과의 소통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아카네 재판관은 홋카이도 하코다테 지방 검찰청 검사장·최고 검찰청 검사 등을 역임했으며 6년 전부터 ICC 재판관으로 일하고 있다. ICC 소장의 임기는 3년이다.
YTN 정윤주 (younj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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