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낳고 다닐 맛 나겠네”…자녀 출산 땐 승진 시켜준다는 ‘이 회사’ 어디?

최승균 기자(choi.seunggyun@mk.co.kr) 2024. 3. 12.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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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통영에 본소를 둔 멍게수협이 자녀를 출산한 직원에게 1호봉 특별 승급의 파격 혜택을 내놓았다.

특별승급 혜택은 업무 실적이 뛰어나거나 업무 수행 관련 특별상을 받은 직원으로 제한됐다.

특히 김태형 멍게수협 조합장이 나섰다.

멍게수협의 임직원은 37명으로 이중 가임기 가정은 절반 가량으로 본인의 선택에 따라 이번 혜택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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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남매 둔 멍게수협 조합장 나서
출산땐 ‘1호봉 특별 승급’ 혜택

경남 통영에 본소를 둔 멍게수협이 자녀를 출산한 직원에게 1호봉 특별 승급의 파격 혜택을 내놓았다. 이는 전국 91개 회원 수협 중 최초다.

멍게수하식수산업협동조합은 최근 제1차 정기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제도 도입을 의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특별승급 혜택은 업무 실적이 뛰어나거나 업무 수행 관련 특별상을 받은 직원으로 제한됐다. 그러나 갈수록 심해지는 저출산 문제를 조금이나마 해결해보자는 의지에서 이같은 제도를 도입했다.

특히 김태형 멍게수협 조합장이 나섰다. 그는 2남2녀를 둔 다자녀 가장이다. 그는 지난해 우리나라 4분기 출산율이 0.72명에 그치고, 올해는 0.68명으로 전망되자 출산장려 시책을 펼치자고 제안했다.

멍게수협의 임직원은 37명으로 이중 가임기 가정은 절반 가량으로 본인의 선택에 따라 이번 혜택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김 조합장은 “평소 저출산 정책에 관심이 많았다”며 “직장 내 출산 장려 분위기를 조성하고 자녀 양육 부담을 덜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김태형 통영 멍게수하식수협 조합장./명게수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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