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대 교수 비대위 "의대 증원 1년 뒤에 결정하자"
김혜은 2024. 3. 12. 14:01
서울의대 교수협의회가 의대 증원을 1년 뒤에 결정하고, 국민대표와 전공의가 참여하는 대화 협의체를 구성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서울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늘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주장하고, 해외의 공신력 있는 제3자 기관에서 한국 보건의료지표 분석을 받자고 요구했습니다.
비대위 측은 "정부는 2천 명으로 증원 규모를 정하지 말고, 의협도 '전면 재검토' 주장을 접고 양측 모두 '증원 가능' 수준으로 의견을 모아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정부와 대한의사협회, 정치권과 국민대표, 교수와 전공의가 참여하는 대화 협의체를 꾸려 1년 동안 지역·필수 의료 정책을 수립하자고 주장했습니다.
정부는 그러나 오늘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뒤 열린 브리핑에서 "2천 명 증원에 대해서는 확고한 생각"이라며, "더는 늦추기 어려운 과제"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YTN 김혜은 (henis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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