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단 전공의 비대위원장 "복지장관과 만남? 난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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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전공의와 비공개 만남을 가졌다고 밝힌 가운데,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이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을 만난 적 없다"고 부인했다.
대전협이 지난달 20일 낸 성명서에는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와 의대 증원 계획 전면 백지화', '과학적인 의사 수급 추계 기구 설치', '수련 병원의 전문의 인력 채용 확대', '의료사고 법적 부담 완화책 제시', '전공의 수련 환경 개선', '업무개시명령 전면 폐지' 등 정부에 대한 요구사항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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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단 "대전협 성명서 다시 한번 확인하길"
[서울=뉴시스] 백영미 기자 = 정부가 전공의와 비공개 만남을 가졌다고 밝힌 가운데,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이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을 만난 적 없다"고 부인했다.
박단 비대위원장은 12일 페이스북에 "대정부 토론회를 제안한 적 없고,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을 만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와 합의한 사안이 없다”며 “2024년 2월20일 대한전공의협의회 성명서를 다시 한 번 확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부가 대전협의 요구에 응하지 않으면 대화에 나서지 않겠다는 의사를 거듭 밝힌 것이다.
대전협이 지난달 20일 낸 성명서에는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와 의대 증원 계획 전면 백지화’, ‘과학적인 의사 수급 추계 기구 설치’, ‘수련 병원의 전문의 인력 채용 확대’, ‘의료사고 법적 부담 완화책 제시’, ‘전공의 수련 환경 개선’, ‘업무개시명령 전면 폐지’ 등 정부에 대한 요구사항이 담겼다.
앞서 이날 박민수 복지부 2차관은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조규홍 장관과 전공의 간 비공개 만남이 있었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장관께서 어제 전공의와의 비공개 만남을 가졌으며 오늘 오후에는 제가 응급의료 현장 의료진과의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라면서 "더 적극적으로 의료계와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positive1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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