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주 장관 "지역 스타트업 성장위해 '원팀' 지원할 것"

이수정 기자 2024. 3. 12. 14: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장관이 지역 스타트업이 충분한 성장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중기부와 지자체, 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지역혁신기관이 원팀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오 장관은 12일 대구광역시를 방문해 지역 스타트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진 후, 원스톱기업지원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영주 장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방문
"지역중소기업 도약 위해 지방정부와 협력"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 11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2차 '선량한 소상공인 보호 관계기관 협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3.12. ppkjm@newsis.com

[서울=뉴시스]이수정 기자 =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장관이 지역 스타트업이 충분한 성장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중기부와 지자체, 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지역혁신기관이 원팀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오 장관은 12일 대구광역시를 방문해 지역 스타트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진 후, 원스톱기업지원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했다. 이번 행보는 지역 주력산업분야의 목소리를 듣고, 지방정부·지역혁신기관과 협력해 현장문제를 해결하고자 마련됐다.

오 장관은 대구·경북의 주력산업인 로봇·바이오 초격차 스타트업 6개사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집중 육성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스타트업 6개사 대표들은 서울에서 대구로 본사를 이전한 기업부터 외국인, 청년, 교수 창업가 등 다양한 이력을 가지고 지역의 초격차 기술분야 스타트업을 창업했다.

참석자들은 초기 AI 로봇기업의 혁신적인 기술개발을 위한 집중 지원과 함께 초격차 기술개발 분야의 경우 단년도 지원보다는 다년도 지원이 필요하고, 지방에서 우수인재 확보가 어려운 점 등을 언급했다.

이에 오 장관은 "핵심기술을 보유한 초격차 스타트업을 선별해 기술사업화·스케일업, R&D 지원 및 정책자금·보증·수출을 연계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또한 "기술개발 지원 기간 및 자금 규모 확대를 준비하고 있으며, 전국 17개 기업인력애로센터를 통해 우수인재가 지역 스타트업에 유입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도 덧붙였다.

오 장관은 의료기기 해외 인허가와 임상시험에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된다는 스타트업 애로에 대해 해외규격인증 전담대응반을 통해 인증 관련 상담과 컨설팅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현장에서 바로 조치하기도 했다.

오후에 오 장관은 '원스톱기업지원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했다. '원스톱기업지원박람회'는 지역중소기업의 수출, 인력, 애로상담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지역에서 개최되는 전국 유일의 박람회다.

이번 박람회에는 총 287개 공공기관, 대-중견기업, 해외 바이어, VC 등과 400여 중소기업 등이 참여해 구매 및 수출 상담회, 투자설명회, 채용설명회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중기부와의 공동주최를 계기로 이번 박람회에서는 프로그램에 스타트업 투자설명회를 신설했으며, VC·AC 20여개사가 참여해 스타트업 60여개사를 대상으로 일대일 투자상담을 제공한다.

또한 대구 중소기업의 애로해결을 위해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을 포함한 8개 기관이 합동으로 기업상담부스를 설치해 맞춤형 상담을 진행한다. 지역 중소기업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인력난 해소를 위해 기술인재 채용관도 신설했다.

오 장관은 "지방시대를 맞아 지역중소기업이 우리나라 경제의 주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방정부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rystal@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