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반도체 찾은 이준석 "이공계 인재육성 집중할 것"

정태현 2024. 3. 12.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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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삼성전자 화성캠퍼스를 찾아 반도체 현업 임직원들을 만나, 장기적인 반도체 산업 발전을 위해 이공계 인재 육성에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준석 대표는 12일 오전 삼성전자 화성캠퍼스 MR1동에 위치한 전시관을 둘러본 뒤 박승희 삼성전자 CR담당 사장 등 임원진과 간담회를 가지고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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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육성, 기업·정치가 결합해야"
양향자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입법 지원"

[아이뉴스24 정태현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삼성전자 화성캠퍼스를 찾아 반도체 현업 임직원들을 만나, 장기적인 반도체 산업 발전을 위해 이공계 인재 육성에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양향자 원내대표가 12일 오전 경기 화성시 삼성전자 화성캠퍼스를 방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준석 대표는 12일 오전 삼성전자 화성캠퍼스 MR1동에 위치한 전시관을 둘러본 뒤 박승희 삼성전자 CR담당 사장 등 임원진과 간담회를 가지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화성캠퍼스 방문은 양향자 원내대표, 이원욱 의원, 양정숙 의원, 김용남 정책위의장 등 개혁신당 수뇌부들이 함께했다.

이 대표는 "국내에서 인재 육성 등에 대한 부분은 (기업과) 정치가 결합해 공유해야 할 부분도 있을 것"이라며 "저희 당이 같이 소통하면서 정책을 만들어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행사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나서도 "이공계 인재 육성 과정에서 인재를 적재적소에 공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반도체 산업을 이끄는 데 필요한 생산 연구 시설을 필요한 시점에 만드는 데에도 저희가 힘을 합쳐 필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4일 경기 화성을 선거구 총선 출마를 선언하는 자리에서 동탄지역을 교육특화지구로 지정하는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이날 그는 "반도체 중심지인 경기 남부에서 미래 과학 인재를 배출하기 위해 화성을 최고 수준의 교육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 임원으로 근무했던 양향자 원내대표는 이날 "처음에 정치권에 들어와서 반도체를 이야기했을 때 많은 분이 왜 반도체만 가지고 그러냐는 말씀 많이 해줬다"며 "그것을 이해시키고자 노력했던 지난 8년간 책 쓰고 인터뷰하고 기고문 내고 지인 만나 설득했다. 우리 국민이 (반도체) 중요성에 대해 이만큼 알게 되는데 조금은 기여하지 않았느냐"며 산업 발전에 대한 진정성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과학 기술로 (세계를) 주도하는 한국이 돼야 한다"며 ""용인의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입법으로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화성=정태현 기자(jt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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