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실종 선원 수색 나흘째...내일 선체 합동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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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통영시 욕지도 인근 해상에서 전복된 어선의 실종 선원 5명을 찾는 수색 작업이 계속되고 있지만, 발견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9일 새벽 6시 40분쯤 경남 통영시 욕지도 인근 바다에서 선원 9명이 탄 20톤짜리 어선이 뒤집힌 채 발견됐습니다.
해경은 어선 내부와 해상에서 선원 4명을 발견했지만 모두 숨졌고, 나머지 5명은 실종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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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통영시 욕지도 인근 해상에서 전복된 어선의 실종 선원 5명을 찾는 수색 작업이 계속되고 있지만, 발견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통영해양경찰서 등은 경비 함정 등 선박 30여 척을 동원해 나흘째 해상 수색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해경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은 내일(13일) 오전 합동 감식을 벌여 선박 결함 여부를 확인하는 등 사고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앞서 욕지도 인근 안전 해역으로 옮겨진 선체는 크레인으로 인양돼 물빼기 작업에 이어 선내 정밀 수색이 끝났지만 실종자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앞서 지난 9일 새벽 6시 40분쯤 경남 통영시 욕지도 인근 바다에서 선원 9명이 탄 20톤짜리 어선이 뒤집힌 채 발견됐습니다.
해경은 어선 내부와 해상에서 선원 4명을 발견했지만 모두 숨졌고, 나머지 5명은 실종 상태입니다.
사고 선박은 지난 7일 오전 10시 반쯤, 제주 한림항을 떠나 조업에 나섰다가 사고를 당했습니다.
해경은 마지막 항적 기록이 확인된 8일 저녁 8시 55분쯤을 사고 시각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또, 지금까진 어선에 충돌 흔적이 보이지 않고, 당시 사고 해역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됐던 점으로 미뤄 높은 파도 때문에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YTN 임형준 (chopinlhj0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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