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패드·도어락 해킹 위험 막자…과기정통부, 건설사와 ‘IoT 보안인증’ 협력

윤진우 기자 2024. 3. 12.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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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2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와 민간 건설사가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 사물인터넷(IoT) 보안인증을 받은 제품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5개 건설사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정창림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IoT 보안인증은 지속적인 디지털화를 지원하는 국민 생활 안전 지킴이"라며 "5개 건설사로 넘어 IoT 보안인증 제품 활용이 전국 단위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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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로고. /조선비즈DB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2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와 민간 건설사가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 사물인터넷(IoT) 보안인증을 받은 제품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5개 건설사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건설사와 함께 롯데정보통신, 동우씨엠도 참여했다.

디지털 도어락, 아파트 월패드, 스마트홈 가전제품은 네트워크 연결을 통해 원격 제어 등이 가능해 편의성이 높지만, 해킹 등 사생활 유출 위험도 함께 커졌다. 과기정통부가 삼성물산 건설부문, DL이앤씨, 롯데건설, 한화 건설부문, 동우씨엠건설 등과 뜻을 모은 배경이다.

과기정통부는 KISA와 스마트홈 보안성 강화를 위한 IoT 보안인증 등 보안내재화 지원, 스마트홈 보안 역량 강화 및 보안검증된 스마트홈 제품의 적극적인 도입·개발·활용, 정보통신 설계 기준 개정 및 기준 강화, 스마트홈 인프라 보안 방안 마련을 위한 시범적용 환경 지원 등에 힘을 모은다.

과기정통부는 참여 기업의 IoT 보안인증 기간을 줄일 수 있도록 신속처리제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 IoT 보안인증 제품을 소비자들이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인증마크를 부착하고, 구축 아파트 단지에는 아파트 자율보안 점검과 IoT·홈네트워크 보안 기술에 대한 자문을 지원한다.

정창림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IoT 보안인증은 지속적인 디지털화를 지원하는 국민 생활 안전 지킴이”라며 “5개 건설사로 넘어 IoT 보안인증 제품 활용이 전국 단위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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