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터로 종이에 ‘화르륵’…지하철서 방화 시도한 남성, 2년 전에도 ‘처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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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하철 안에서 방화를 시도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1일 부산 동래경찰서는 지난 9일 낮 12시 25분께 부산 금정구 장전동 도시철도 1호선 부산대역 부근을 지나던 전동차 내에서 방화를 시도한 5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방화를 시도했으나 미수에 그친 후 도주한 혐의(철도안전법 위반)를 받고 있다.
현장에서 달아났던 A씨는 부산역에서 배회하다 다음날인 10일 경찰에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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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작아 미수에 그쳐…시민이 신고
11일 부산 동래경찰서는 지난 9일 낮 12시 25분께 부산 금정구 장전동 도시철도 1호선 부산대역 부근을 지나던 전동차 내에서 방화를 시도한 5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방화를 시도했으나 미수에 그친 후 도주한 혐의(철도안전법 위반)를 받고 있다.
MBN이 보도한 지하철 내 CCTV 영상에는 A씨가 명함 크기의 종이에 라이터로 불을 붙이는 모습이 담겼다. 이후 A씨는 불 붙은 종이를 지하철 바닥에 던지듯이 내려놨다.
경찰이 범행 사실을 물었지만, A씨는 횡설수설하며 제대로 답변하지 않았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한 후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또한 A씨는 2년 전에도 편의점 앞에서 신문지를 태워 일반 물건 방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권혜미 (emily00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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