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수준인데?' 메디슨이 깜짝 놀란 토트넘 동료의 '능력'

한유철 기자 2024. 3. 12.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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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메디슨이 미키 반 더 벤을 극찬했다.

이번 시즌 토트넘에 합류한 반 더 벤은 곧바로 에릭 다이어를 밀어내고 주전 센터백으로 자리 잡았다.

메디슨 역시 그런 반 더 벤의 능력에 혀를 내둘렀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의 댄 킬패트릭 기자는 "토트넘 센터백 반 더 벤은 오늘 안으로 햄스트링 부상의 정도에 대해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남은 선수들은 하루 휴가를 부여받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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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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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제임스 메디슨이 미키 반 더 벤을 극찬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리빌딩에 성공했다. 시즌 초반 만큼은 아니지만 여전히 리그에서 경쟁력을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 아스톤 빌라전에서 4-0 완승을 거두며 4위 싸움에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됐다. 현재 토트넘의 순위는 5위. 빌라와의 승점 차는 2점이지만, 한 경기를 덜 치른 만큼 자력으로 4위를 차지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었다.


'최악'이라는 평가를 받던 지난 시즌. 그런 토트넘이 한 시즌 만에 탈바꿈할 수 있었던 데에는 감독의 영향도 크지만, 신입생들이 제 역할을 해줬기에 가능했다.


데스티니 우도기, 굴리엘모 비카리오, 메디슨 등이 그 주인공이다. 반 더 벤 역시 주역 중 하나다. 이번 시즌 토트넘에 합류한 반 더 벤은 곧바로 에릭 다이어를 밀어내고 주전 센터백으로 자리 잡았다. 그는 뛰어난 수비력과 빠른 스피드, 안정적인 빌드업 능력으로 토트넘의 수비 안정화를 이끌었다.


다재다능한 선수지만, 반 더 벤의 가장 뛰어난 능력을 고르자면 '스피드'를 빼놓을 수 없다. 그는 이번 시즌 PL에서 가장 빠른 스피드를 자랑한다. '스카이 스포츠'는 지난 두 시즌 동안 PL에서 가장 빠른 선수를 차트로 정리했는데 반 더 벤은 37.38km/h로 전체 1위에 올랐다. 스피드로 정평이 나 있는 카일 워커(37.31km/h)보다도 빨랐고 페드루 네투, 도미닉 소보슬러이 등도 그의 밑에 있었다.


메디슨 역시 그런 반 더 벤의 능력에 혀를 내둘렀다.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감독이 여름에 그를 원했다는 사실은 놀랄 일이 아니다. 우리는 감독이 원하는 플레이 방식을 알고 있으며 계속해서 그것을 배우고 있다. 나는 그가 미키를 원한 이유를 알 수 있다. 우리가 공격적인 라인을 펼치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반 더 벤)의 속도는 정말 무서울 정도다.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리커버리할 때 그의 속도를 봤나. 지구상 그 누구보다 빨랐다. 그의 속도와 파워는 다른 수준에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반 더 벤은 최근 부상을 당했다. 지난 빌라전에 선발로 나왔고 후반전 햄스트링에 고통을 호소했다. 아직 구체적인 부상 정도는 밝혀지지 않았다. 이는 오늘 내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의 댄 킬패트릭 기자는 "토트넘 센터백 반 더 벤은 오늘 안으로 햄스트링 부상의 정도에 대해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남은 선수들은 하루 휴가를 부여받았다"라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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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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