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44억여원 들여 축산농가 경쟁력 강화 33개 사업 추진

고품질 한우 사육 기반 조성·가축 재해 예방·사육환경 개선 등

양구군청 [양구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양구=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양구군이 올해 축산분야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총 44억여원을 들여 33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양구군은 올해 사료 가격 상승에 따른 농가 경영 어려움을 해소하고 가축 사육 환경의 변화 흐름에 맞춘 변화로 축산업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주요 사업은 고품질 한우 사육 기반 조성, 가축 재해 예방 및 사육환경 개선, 중·소가축 사육 기반 조성 및 경영안정, 축산분뇨 악취 저감, 조사료 생산지원 및 축산물 안전성 강화 등 총 33개다.

이를 통해 자동 축산시설, 축사 시설 장비, 기자재 등을 지급하고 축산업 신규 종사자를 양성하기 위해 축산농가에 전문 도우미도 지원한다.

또 축협과 함께 한우 인공 수정, 수분조절제, 악취 저감 지원 등 14개 사업을 추진하고 화재, 질병 등 각종 재해로 인해 발생하는 피해를 줄이고자 가축재해보험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고품질 꿀 생산을 위한 꿀벌사육 농가 경영안정, 다목적 가축분뇨 처리장비, 부숙 촉진 악취 저감제, 수분조절제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자연 축산팀장은 "축산인 수요와 현대 농업 흐름에 맞는 정책으로 농가 경영안정을 돕겠다"며 "경쟁력 있고 지속 가능한 축산업 육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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