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재야 고수들이 가장 많이 추천한 AI주, 엔비디아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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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인공지능) 대장주로 각광받고 있는 엔비디아가 재야의 고수들이 추천하는 1등 AI 수혜주가 아니라는 분석이 나왔다.
투자 뉴스레터를 분석해 증시 흐름을 전망하는 허버트 레이팅스의 마크 허버트는 11일(현지시간) 마켓워치 기고문을 통해 투자 수익률이 우수한 뉴스레터들이 추천하는 AI주 가운데 엔비디아는 다른 9개 종목과 함께 4위에 그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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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인공지능) 대장주로 각광받고 있는 엔비디아가 재야의 고수들이 추천하는 1등 AI 수혜주가 아니라는 분석이 나왔다.
투자 뉴스레터를 분석해 증시 흐름을 전망하는 허버트 레이팅스의 마크 허버트는 11일(현지시간) 마켓워치 기고문을 통해 투자 수익률이 우수한 뉴스레터들이 추천하는 AI주 가운데 엔비디아는 다른 9개 종목과 함께 4위에 그쳤다고 밝혔다.
투자 뉴스레터는 월가의 공식적인 투자은행이 아니라 재야에서 활약하는 투자 고수들이 증시를 분석한 내용을 담은 투자 정보를 말한다.
허버트는 추천 종목의 수익률이 윌셔5000지수보다 높은 투자 뉴스레터들을 분석해 추천 종목을 추린 결과 엔비디아는 다른 9개 종목과 더불어 AI 유망 종목 중 4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놀랍게도 윌셔5000지수 대비 초과 수익을 올려온 뉴스레터들이 가장 많이 추천한 AI 수혜주는 지금까지 AI 분야에서 뚜렷한 성과를 보이지 못하고 있는 애플이었다. 애플은 3개 뉴스레터의 추천을 받았다.
이어 메타 플랫폼과 마이크로소프트가 각각 2개 뉴스레터의 추천을 받아 공동 2위를 차지했다.
각각 1개 뉴스레터의 추천을 받은 종목은 총 10개로 공동 4위에 올랐다. 1개 뉴스레터의 추천을 받은 AI 수혜주는 엔비디아와 알파벳, 아마존, 아메텍, 인텔, 래티스 세미컨덕터, 넷플릭스, 오라클, 퀄컴,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였다.
AI 수헤주가 아니면서 엔비디아보다 많은 2개 이상 뉴스레터의 추천을 받은 종목도 69개에 달했다. 이 가운데 애플과 같이 3개 뉴스레터의 추천을 받은 종목은 앨스테이트,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큅, CVS 헬스, 컴캐스트, 싱크로니 파이낸셜, 타이슨 푸즈 등이었다.
허버트는 엔비디아 주가가 지난 8일 5% 이상 급등하다가 5% 이상 급락세로 마감한 것도 불길한 징조로 꼽았다. 하루에 10%포인트 이상의 주가 반전은 2000년 3월 닷컴버블 고점 근방에서 자주 일어났던 일이라는 설명이다.
허버트는 다만 엔비디아 주가가 고점에 도달했다고 보기에는 공매도 비율이 너무 낮다고 지적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전체 유통 주식수의 1.17%만이 공매도돼 있다. 미국 증시에서 공매도 비율이 가장 높은 종목은 75%에 달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엔비디아의 공매도 비율은 극히 미미한 수준이다.
이에 대해 허버트는 주가가 고점에 도달해 하락세에 취약한 것으로 판단되는 주식이라도 공매도가 많지 않을 수 있다며 수십년 전 히버드대 안드레이 슐라이퍼와 시카고대 로버트 비슈니의 연구 논문을 들어 설명했다.
이 논문에 따르면 급락에 취약한 주식이라도 주가 변동성이 극도로 심하거나 투자자들이 과열 심리를 보이고 있으면 공매도가 많이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엔비디아도 이런 이유로 주가가 고점을 친 것으로 보임에도 공매도는 많지 않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권성희 기자 shkw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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