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순 전 키움증권 사장, ‘사람인’ 사내 이사 후보로 선임

이용성 2024. 3. 12.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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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순 전 키움증권 사장이 국내 대표 구인·구직 사이트 사람인(143240)의 사내이사 후보에 올랐다.

사람인은 황 전 사장에 대해 "전 키움증권 대표이사로서 금융 플랫폼을 다년간 운영하며 키움증권을 국내 거래량, 거래규모 1위로 성장시킨 경험이 있다"며 "향후 사람인이 비즈니스를 확장함에 있어서도 금융 영역 등 타 산업과의 연계는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최적일 것으로 판단되어 추천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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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황현순 전 키움증권 사장이 국내 대표 구인·구직 사이트 사람인(143240)의 사내이사 후보에 올랐다.

황현순 키움증권 사장. (사진=키움증권)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사람인은 오는 20일 열릴 예정인 주주총회에서 황 전 사장을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했다고 공시했다.

사람인은 황 전 사장에 대해 “전 키움증권 대표이사로서 금융 플랫폼을 다년간 운영하며 키움증권을 국내 거래량, 거래규모 1위로 성장시킨 경험이 있다”며 “향후 사람인이 비즈니스를 확장함에 있어서도 금융 영역 등 타 산업과의 연계는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최적일 것으로 판단되어 추천한다”고 강조했다.

사람인은 국내 대표적인 구인·구직 사이트로, 키움증권과 함께 다우키움그룹의 계열사다. 최대주주는 다우기술로 사람인의 지분 32.66%를 보유하고 있다.

앞서 황 전 사장은 2000년에 키움증권의 전신인 키움닷컴증권 창립 당시 합류해 리테일 총괄본부장, 그룹전략실장, 대표이사 등을 역임하며 지난 23년간 키움증권 성장을 주도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황 전 사장은 지난해 11월 영풍제지 미수금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진 사임하기로 결정했다.

이용성 (utilit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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