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아산 골키퍼 신송훈, 올림픽 대표팀 승선! "명예 드높이고 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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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아산프로축구단(구단주 박경귀, 대표이사 이준일, 이하 충남아산) 골키퍼 신송훈이 올림픽 대표팀에 승선한다.
충남아산에서는 골키퍼 신송훈이 이름을 올렸다.
이후 올림픽 대표팀에 합류한 신송훈은 "파리 올림픽을 대비하고 준비할 수 있는 대회다. 나라를 대표해 가는 자리인 만큼 모든 것을 쏟아붓고 오겠다. 또한, 소속팀인 충남아산의 명예를 드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발탁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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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충남아산프로축구단(구단주 박경귀, 대표이사 이준일, 이하 충남아산) 골키퍼 신송훈이 올림픽 대표팀에 승선한다.
지난 12일, 대한축구협회는 '2024 WAFF U-23 챔피언십'에 참가하는 올림픽 대표 23인을 공개했다. 충남아산에서는 골키퍼 신송훈이 이름을 올렸다. 8개국 올림픽 대표팀이 참가하는 '2024 WAFF U-23 챔피언십'은 오는 18일부터 26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담맘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태극마크를 단 신송훈은 광주 U15-U18 출신으로 유망주 시절부터 2016년 'AFC U14 동아시아 축구 페스티벌', 'FIFA U17 월드컵', AFC U23 아시안컵' 등 연령별 대표팀에 꾸준히 발탁되며 활약하고 있다.
뛰어난 반사신경을 바탕으로 한 슈퍼 세이브와 안정감이 장점인 신송훈은 K리그 내에서도 손꼽히는 골키퍼로 평가받고 있다. 올 시즌 충남아산에 새 둥지를 틀며 U22 자원으로 활용될 뿐만 아니라 어린 나이답지 않은 침착함과 안정감으로 출전한 경기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이며 스스로의 능력을 증명했다.
지난 수원 삼성전 교체 출전을 통해 충남아산 데뷔전을 치른 신송훈은 이날은 선발 출전했다. 부천의 맹공을 잘 막아냈다. 전반 7분 프리킥 상황에서 크로스를 닐손주니어가 헤더로 연결했는데 신송훈이 잡아냈다. 후반 11분 코너킥 상황에서 나온 최병찬 슈팅은 신송훈이 선방했다. 세컨드볼을 서명관이 슈팅으로 보냈는데 옆그물에 맞았다.
페널티킥 상황에서 루페타 슈팅을 막았는데 세컨드볼을 못 막으면서 실점을 허용했다. 이후 주닝요 골이 나오고 최병찬이 퇴장을 당해 충남아산에 유리한 흐름이 됐다. 부천은 수적 열세 속에서도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계속 슈팅을 날렸는데 신송훈이 잘 막았다. 후반 39분 황재환 슈팅도 몸을 날려 처냈다. 경기는 1-1로 마무리됐다.
경기 후 신송훈은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홈에서 하는 첫 경기였는데 팬들도 많이 오셨다. 이기길 바랬는데 그러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감독님께서 경기 후 첫 경기보다는 이번 경기에서 하고자 하는 게 나왔다고 하셨다. 긍정적으로 말씀해주셨는데 다음 경기에선 꼭 이기자고 강조하셨다"고 전했다.
신송훈은 또 "수비수들이 잘 협력해서 최소한 할 수 있는 부분만 했다"고 하면서 선방에 관련해 겸손함을 보였다. 이어 "늘 한결같이 한다. 내가 우선이 아니라 팀 성적이 좋아야 한다. 내 활약에 대해선 크게 생각하지 않고 팀이 빨리 이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후 올림픽 대표팀에 합류한 신송훈은 "파리 올림픽을 대비하고 준비할 수 있는 대회다. 나라를 대표해 가는 자리인 만큼 모든 것을 쏟아붓고 오겠다. 또한, 소속팀인 충남아산의 명예를 드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발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신송훈이 속한 올림픽 국가대표팀은 오는 20일 태국과 첫 경기를 치른다. 태국전 결과에 따라 23일에 사우디아라비아와 요르단 맞대결 승자 또는 패자와 경기하고, 26일에 최종 순위 결정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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