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0원짜리 에코백 리셀가 65만원?… 없어서 못 사는 이유

최문혁 기자 2024. 3. 12.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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텀블러에 이어 토트백이 미국에서 품절 대란을 일으켰다.

CNN은 "이날 오후 이베이에는 5달러(한화 약 6557원)부터 500달러(한화 약 65만5350원)까지 다양한 가격대로 게재된 수백개의 미니 토트백 게시물이 게재됐다"고 전했다.

매장 직원들에 따르면 이 가방은 품절 대란으로 구매 수량에 제한을 뒀음에도 많은 소비자가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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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화제가 된 스탠리 텀블러에 이어 트레이더조에서 출시한 가방이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은 이번 품절 대란을 일으킨 트레이더조의 미니 토트백. /사진=트레이더조 공식 홈페이지 캡처
텀블러에 이어 토트백이 미국에서 품절 대란을 일으켰다.

10일(현지시각) CNN에 따르면 미국 잡화전문점 트레이더조에서 출시한 미니 토트백은 지난주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틱톡에서 1100만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열풍을 일으켰다. 소매가 2.99달러(한화 약 3921원)인 이 가방은 현재 온라인에서 약 200배 가격으로 재판매되고 있다.

화제가 된 가방의 재판매는 페이스북이나 이베이 같은 이커머스 플랫폼에서 이뤄지고 있다. CNN은 "이날 오후 이베이에는 5달러(한화 약 6557원)부터 500달러(한화 약 65만5350원)까지 다양한 가격대로 게재된 수백개의 미니 토트백 게시물이 게재됐다"고 전했다.

매장 직원들에 따르면 이 가방은 품절 대란으로 구매 수량에 제한을 뒀음에도 많은 소비자가 찾고 있다. 가방 색상은 파란색, 노란색, 빨간색, 초록색 등 네 가지다.

해당 가방 4개를 하나의 세트로 묶어서 499.99달러(한화 약 65만5437원)에 판매한다는 글을 올린 이베이 사용자는 이미 한 세트를 팔았다고 밝혔다. 다만 이베이 사용자들은 제시된 가격 이하로 입찰할 수 있어 실제 판매 가격은 알 수 없다.

아울러 뉴저지 지역의 한 직원은 이번 열풍에 대해 "부활절을 앞두고 아이들을 위해 구매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CNN은 이를 두고 지난해 스탠리 텀블러 품절 대란을 연상케 한다고 평가했다.

최문혁 기자 moonh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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