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파트너스 “금호석화 주주제안에 대한 ISS 의견 재검토 요청”

정민하 기자 2024. 3. 12.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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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자산운용사 차파트너스가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인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에 주주제안을 재검토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어 "그러나 ISS는 2023년 KT&G의 정기주주총회에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주주총회 결의에 의해서도 자기주식 소각이 가능하도록 정한 주주제안 정관변경안에 대해 찬성 권고를 한 사실이 있다"면서 "이에 차파트너스는 이날 상세자료를 바탕으로 객관적으로 주주제안안을 재검토해 줄 것을 ISS에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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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자산운용사 차파트너스가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인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에 주주제안을 재검토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12일 밝혔다.

금호석유화학 본사 전경. /금호석유화학 제공

이날 ISS는 차파트너스의 금호석유화학 주주제안 의안에 반대의견을 제시했다. “주주 제안자의 상세 자료가 주주총회일로부터 불과 14일, 11일 전인 3월 8일과 3월 11일 공개됐고, 이에 따라 ISS가 해당 자료를 철저히 평가하고 ISS와 소통할 기회를 제공하지 못했다”는 이유였다.

이에 차파트너스는 “금호석유는 주주총회일로부터 불과 16일 전인 3월 6일 주주총회 소집 공고를 했다”며 “삼성물산, KT&G의 소집공고가 주주총회일 4주 이전에 나온 것과 대비되는 대목”이라며 “ISS는 그 이후 차파트너스가 제출한 상세 자료를 검토할 시간이 없었기에, 회사 측 주장을 기초로 차파트너스의 주주제안안에 반대 권고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차파트너스는 “ISS는 회사 측 주장에 기초해 ‘주주 결의만으로 자사주를 소각하는 것은 국내 상장사 중 전례가 없거나 어느 회사의 정관에도 규정되어 있지 않다’고 밝히고, 자기주식 소각에 관한 주주제안 정관 변경안에 반대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러나 ISS는 2023년 KT&G의 정기주주총회에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주주총회 결의에 의해서도 자기주식 소각이 가능하도록 정한 주주제안 정관변경안에 대해 찬성 권고를 한 사실이 있다”면서 “이에 차파트너스는 이날 상세자료를 바탕으로 객관적으로 주주제안안을 재검토해 줄 것을 ISS에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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