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분데스리가 경험한 음라파 영입…구텍과 트윈 타워 구축해 돌풍 예고

이성필 기자 2024. 3. 12.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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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하나시티즌이 공격수 보강으로 리그 첫 승 준비에 올인했다.

대전은 12일 독일, 토고 이중 국적의 공격수 페니엘 음라파(Peniel Mlapa)를 영입했다고 알렸다.

음라파는 "대전이 가진 비전과 목표에 깊이 공감한다. 팀의 일원으로 새로운 도전에 함께하고 싶어 대전을 선택했다. 많은 분의 기대를 잘 알고 있다. 그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공격수로서 팀을 위해 헌신하고 많은 골을 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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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 하나시티즌이 토고-독일 이중국적자 공격수 음라파를 영입했다. ⓒ대전 하나시티즌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대전 하나시티즌이 공격수 보강으로 리그 첫 승 준비에 올인했다.

대전은 12일 독일, 토고 이중 국적의 공격수 페니엘 음라파(Peniel Mlapa)를 영입했다고 알렸다.

독일 청소년 대표 출신인 음라파는 김진수(전북 현대)가 뛰었던 팀으로 잘 알려진 호펜하임,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등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했다. 분데스리가, 분데스리가2(2부리그)에서만 219경기 출전 경험이 있다. 2017년 토고 대표팀에 발탁돼 15경기에 나섰다.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서도 활약했다. 2018년 VVV-벤로에서 30경기 15득점 3도움을 기록했다. 2019년에는 아랍에미리트(UAE) 이티하드 칼바와 알 나스르에서 81경기 32득점 6도움을 기록했다.

195cm, 91kg의 피지컬를 갖춘 음라파는 뛰어난 힘과 제공권을 앞세운 강력한 슈팅력, 페널티지역 안에서의 정확한 골 결정력이 장점으로 꼽힌다. 전북 현대와의 개막전에서 골을 넣었던 구텍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대전이다.

음라파는 "대전이 가진 비전과 목표에 깊이 공감한다. 팀의 일원으로 새로운 도전에 함께하고 싶어 대전을 선택했다. 많은 분의 기대를 잘 알고 있다. 그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공격수로서 팀을 위해 헌신하고 많은 골을 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말했다.

대전은 겨울 이적 시장에 하나금융그룹의 지원을 앞세워 국가대표로 카타르 아시안컵에 차출됐던 이순민을 광주FC에서 영입해 주장으로 세웠다. 아론도 동반 이적했다. 이 외에도 이정택, 박진성, 홍정운, 김승대 등 이전 팀에서 주전이었거나 능력이 출중한 자원들을 수혈했지만, 아직 첫 승이 없다.

전북과 1-1로 비겼고 2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 원정에서는 힘과 투쟁심에서 밀리면서 1-3으로 졌다. 16일 3라운드 강원FC전이 홈 개막전이다. 사력을 다해 A매치 휴식기 전 첫 승을 신고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음라파가 역할을 해주느냐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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